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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내년 백화점 수익 개선 본격화”

“롯데쇼핑, 내년 백화점 수익 개선 본격화”

기사승인 2020. 11. 26.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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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26일 롯데쇼핑에 대해 내년 백화점 수익이 개선되면서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유지했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던 회사는 3분기를 기점으로 실적 턴어라운드에 진입했다”면서 “올해 4분기에도 연결 기준 총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6.5% 감소한 5조6091억원, 영업이익이 273.6% 늘어난 1606억원을 기록하며 양호한 실적 모멘텀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백화점과 컬처웍스 등의 부진한 흐름은 올해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전자 소매업의 약진과 할인점, 슈퍼마켓 등의 개선은 돋보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내년 실적 회복이 본격화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주력 사업인 백화점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구조조정(비효율 매장 축소와 인력 감축)으로 그간 부진했던 사업부의 손익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라며 “이에 따라 내년 영업이익을 올해보다 88.6% 늘어난 6118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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