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의하는 김종철 강은미<YONHAP NO-2435> | 0 | 김종철 정의당 대표(오른쪽)와 강은미 원내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논의하고 있다.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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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철 정의당 대표는 26일 더불어민주당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 움직임과 관련해 “어렵겠지만 공수처장 추천이 여야 합의로 다시금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수처 설치다. 그것이 정의당의 당론이고 한국 정치사에서 공수처 설치를 제일 먼저 화두로 꺼낸 고(故) 노회찬 국회의원의 뜻”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또한 “(공수처 출범) 대의명분을 이행하면서도 공수처의 중립성·독립성이라는 가치를 지켜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최종적으로 합의가 무산되어 공수처법 개정을 추진하는 상황에 돌입하더라도 그 내용은 공수처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보장하는 방향이어야 한다”면서 “그러한 방향이 담보되지 않으면 정부·여당이 사실상 지명권을 가진 공수처가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