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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홍콩 지하철 요금 할인, 2021년 6월까지 연장

코로나로 홍콩 지하철 요금 할인, 2021년 6월까지 연장

기사승인 2020. 11. 2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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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이후 시행되었던 MTR 요금 할인 6개월 간 더 지급될 예정
홍콩의 지하철인 MTR이 지난 6월부터 시행해 온 코로나 바이러스 맞이 요금 할인을 내년 6월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홍콩의 영자신문 더 스탠다드는 오늘 아침, 본래 올해 12월까지로 예정되어 있던 MTR 요금 할인이 6개월 더 연장된 2021년 6월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MTR이 시행해 온 요금 할인의 내용에 따르면, 일반 옥토퍼스 (홍콩의 교통카드로서 편의점과 각종 식당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한국의 티머니와 비슷한 카드) 뿐만 아니라 기존에 할인된 가격으로 운임이 적용되던 학생과 경로 옥토퍼스 카드까지 전 운행 요금의 20%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홍콩달러 200불(한화 약 2만 8천원) 이상을 사용하면 이번 달 이용 금액의 1/3 가격을 환급 받을 수 있다. 옥토퍼스를 이용한 월간 패스 사용자를 위한 홍콩달러 100불(한화 약 1만 4천원) 할인도 내년 6월까지 계속해서 시행될 예정이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취업난과 각종 경제난을 돕기 위하여 홍콩 정부는 수차례 정부 보조금과 지원금을 제공해왔다. 현재 시행중인 보조금 제도 중에는 이러한 MTR 요금 할인 뿐만 아니라,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 판정자에 한해 지급되는 홍콩달러 5000불(한화 약 71만원) 지원금도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 판정자에게 지급되는 지원금은, 회사에서 무급 휴가 및 해고 우려로 검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독려하기 위해 지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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