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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원 전 수석, 퇴직시까지 다주택 처분 안해…현 수석들은 무주택·1주택

김조원 전 수석, 퇴직시까지 다주택 처분 안해…현 수석들은 무주택·1주택

기사승인 2020. 11. 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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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임용·퇴직 고위공직자 재산 신고
높아만 가는 아파트 전셋값
26일 서울 시내의 아파트 모습. / 연합뉴스
청와대의 다주택 처분 권고 뒤 자리에서 물러났던 김조원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퇴직 시점까지 집을 처분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7일 관보에 지난 8월 임용됐거나 퇴직한 전·현직 고위공직자 80명의 재산 등록 사항을 게재했다.

김 전 수석은 지난 8월 11일 자로 퇴직하면서 본인 명의 강남구 도곡동 한신아파트(12억3600만원)와 부인 명의 송파구 잠실동 갤러리아팰리스 아파트(11억3500만원)를 신고했다.

종전 신고 시점인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도곡동 아파트는 3억8800만원, 잠실 아파트는 2억1500만원 올랐다.

김 전 수석은 다주택 논란 당시 잠실아파트를 시세보다 2억원 비싸게 매물로 내놨다가 비판을 받기도 했었다.

반면 현직자들은 1주택자 또는 무주택자로 나타났다.

정만호 국민소통수석은 지난 8월 취임 당시 부부 공동명의의 서울 도봉구 창동 아파트(6억원)와 본인 명의의 강원도 양구 단독주택(1억2000만원)을 신고했고, 양구의 주택은 지난 10월 21일 처분했다.

최재성 정무수석은 무주택으로, 배우자 명의 서울 송파구 석촌동 다세대주택 전세권(4억8000만원) 등 7억원의 재산을 등록했다.

한편 김선희 국가정보원 3차장은 경기도 분당의 아파트(10억2000만원)를 지난달 8일 매도 완료했고, 분당 오피스텔 두 채(총 4억1000만원)는 ‘처분 예정’이라고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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