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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텐센트 중국법인 투자로 협업 가능성 확대”

“삼성화재, 텐센트 중국법인 투자로 협업 가능성 확대”

기사승인 2020. 11. 27.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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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7일 삼성화재에 대해 전날 중국 텐센트와 중국 내 합적법인 설립에 관한 계약을 체결해 금융 그룹 차원에서 향후 글로벌 메가 플랫폼과의 협업 가능성 획대됐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삼성화재와 중국 플랫폼 기업인 텐센트와 계약은 기존법인을 합작법인 (JV) 형식으로 전환하는 방식로, JV 전환 후 지분율은 삼성화재 37%, 텐센트 32% 및 기타 중국 투자자 31% 등으로 구성되며, 삼성화재와 텐센트 공동경영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아직 두 회사가 중국 금융당국의 설립 인가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고 , 상품 개발 및 실제 판매에 소요되는 시간을 고려할 때 수익화를 기대하기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며, 중국 합작법인의 자기자본 규모가 8.8 억위안 한화 약 1500억원에 불과한 점 등을 감안할 때, 당장 동사의 손익 및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단기적 수익 영향보다는구조적 업황 악화로 고통 받던 동사가 글로벌 메가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신성장 동력의 모색을 시작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미래 네이버, 한투 카카오 등 최근 금융사와 플랫폼 간 이합집산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텐센트와의 이번 협업은 향후 동사는 물론 삼성금융그룹 차원에서의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로 확대되는 마중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판단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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