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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테크놀로지그룹, 한국아트라스비엑스 흡수합병 주주에게 유리한 편”

“한국테크놀로지그룹, 한국아트라스비엑스 흡수합병 주주에게 유리한 편”

기사승인 2020. 11. 2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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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7일 한국테크놀로지그룹에 대해 자회사인 한국아트라스비엑스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한 것은 주가가 저평가된 상태에서의 합병이기에 기존 주주들에게 유리한 편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유지했다.

전일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이 자회사인 한국아트라스비엑스(지분율 31.13%)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 합병비율을 산출한 기준가격은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1만5810원, 한국아트라스비엑스는 5만3599원이고, 이에 따라 합병의 대가로 한국아트라스비엑스의 주주들은 1주당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의 주식 3.3920964주를 배정받게 된다. 한국아트라스비엑스의 자기주식과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들은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의 주식을 배정받지 않고,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합병형태가 소규모합병이고, 한국아트라스비엑스의 지분구조(한국테크놀로지그룹 31.13%, 자기주식 58.43%)를 고려할 경우 합병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며 “하지만, 상법 제527조의3 제4항에 의해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의 20% 이상 주주가 합병계약에 대한 이사회 승인으로 갈음하는 것에 반대할 경우, 소규모합병 절차 대신에 주총 소집으로 진행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의 계산에 의하면, 계획대로 합병이 진행될 때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의 적정 주가는 최소 2만원 이상으로 상승하게 된다(한국아트라스비엑스의 현재 시가총액 기준)”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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