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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산단공·KT, 스마트그린산단 조성 위해 ‘맞손’

한수원·산단공·KT, 스마트그린산단 조성 위해 ‘맞손’

기사승인 2020. 11. 2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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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 협약
정재훈 “수소경제 시대 견인 앞장”
한수원 본사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전경./제공=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은 27일 한국산업단지공단·KT와 함께 서울 KT광화문빌딩EAST에서 ‘한국판 그린뉴딜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을 위한 신재생에너지사업 공동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한수원과 KT는 노후 산업단지에 연료전지를 중심으로 한 신재생에너지를 설치·운영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스마트그린산단을 전국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연료전지는 수소차와 함께 정부가 지난해 1월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서 밝힌 수소경제 선도 산업의 양대 축 가운데 하나다. 전력 사용이 많고 부지가 협소한 산업단지에 소규모로 설치해도 많은 양의 신재생에너지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친환경 분산 발전원이다.

스마트그린산단 조성 사업은 산업단지를 저탄소 친환경 에너지 생산기지로 탈바꿈하는 사업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산단공이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 과제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연료전지 발전은 효율성과 공간 활용도가 높은 미래 지향적 에너지원”이라며 “전력 사용이 많은 산업단지에 적극 보급함으로써 국가 에너지 효율에 기여하고, 수소경제 시대를 앞당기는 데 한수원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은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펀드투자 확대 등 지원을 강화해 산단 내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윤영 KT 기업부문장 사장은 “그린에너지와 디지털 기술 융합을 통한 저탄소 고효율 친환경 산업단지로의 변화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며, “KT는 유무선 네트워크에 인공지능(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을 결합한 신재생에너지 연료전지 사업 확대를 통해 미래형 스마트그린산단의 디지털 전환에 큰 힘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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