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전남 신안 매물도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60대 선원이 닻에 얼굴을 다친 가운데 출동한 해경들이 긴급이송하고 있다. /제공=목포해양경찰서
전남 신안 매물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60대 선원이 얼굴을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에 의해 긴급 이송됐다.
27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6일 오후 5시 31분께 전남 신안군 매물도 남동쪽 13㎞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연안자망 어선 A호(9.77톤, 진도선적, 승선원8명)의 선원 이 모씨(60)가 닻을 감아올리던 중 닻이 안면 부위를 강타해 심한 출혈과 치아가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정을 급파해 매물도 인근 해상에서 A호를 만나 환자를 응급처치하며 오후 7시 14분께 진도 서망항으로 이동,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