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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유망기업 92곳 지원…평균 매출 61%·수출액 350% 증가

수자원공사, 유망기업 92곳 지원…평균 매출 61%·수출액 350% 증가

기사승인 2020. 11. 2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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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는 국내 스타트업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는 멘토들의 활동성과와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기 위해 K-water연구원에서 ‘물 산업 혁신창업 지원 스타트업 전담 멘토단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자원공사 ‘스타트업 전담 멘토단’은 올해 초 사내 공모를 통해 업무경험과 전문성을 고려해 36개부서 70명으로 구성됐다.

발표회를 통해, 멘토단은 물 분야 혁신기술을 보유한 57개의 스타트업 기업과 매칭해 이들 기업이 보유한 아이디어와 서비스가 실제 사업화에 이를 수 있도록 수자원공사의 주요사업과 연계한 성능시험(테스트베드), 기술컨설팅 제공 등 올해 주요 활동내역을 공유했다.

3D 측량기술과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지하시설물 유지관리 시스템구축 사업을 진행하는 초기 스타트업인 기업인 ‘무브먼츠’가 전담 멘토단 매칭 이후 2년만에 매출 155% 상승과 기업가치 약 50억원의 기업으로 성장한 사례 등을 멘토링 우수사례로 공유했다.

수자원공사는 전담 멘토단 운영 외에도 유망 스타트업의 고속성장(Scale-up) 지원을 위해 △정수장 등 실제 물관리 시설물을 통한 기술성능 검증(테스트베드) 제공 △스타트업 기업과 수자원공사의 사업 부서를 매칭해 진행하는 ‘협업과제’를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한국수자원공사 시설물을 활용한 스타트업 기업의 창업공간 제공과 △투자유치 연계 △국내외 포럼과 엑스포(EXPO), 세미나 공동 참여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까지 92개의 스타트업 기업이 수자원공사와 협력 이후 평균적으로 매출 61%와 수출액 350% 증가를 이뤘다.

또 고용인원은 평균 60%, 투자유치금액은 약 240% 상승하는 등 매출과 일자리, 투자유치 등 주요 지표에서 모두 향상되는 성과를 얻었다.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스타트업 기업과의 지속적인 아이디어 및 기술개발 교류를 통해 물관리 분야에 혁신기술을 융복합하는 과정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며, “물 관리 전문기관으로서 물 산업 육성과 혁신 창업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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