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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보험 재활사업 20주년…산재노동자 직업복귀율 70% 근접

산재보험 재활사업 20주년…산재노동자 직업복귀율 70% 근접

기사승인 2020. 11. 2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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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해를 입은 노동자의 조기 일터 복귀를 위한 산재보험 재활사업이 실시된 지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은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이재갑 장관과 강순희 이사장,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수진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사단체, 산재노동자단체, 관련 학회·연구원 전문가, 관련 분야 종사자가 참석한 가운데 산재보험 재활 도입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산재보험 재활사업의 발전과 성과, 향후 발전방향 등에 대한 토론과 재활유공자에 대한 표창장 수여, 재활 우수사례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1964년 도입된 산재보험은 우리나라 최초 사회보험으로 초기에는 산재노동자에 대한 치료와 보상 위주였으나 2000년 산재보험법 목적에 ‘재활 및 사회복귀 촉진’이 들어오면서 정책의 변화를 맞게 됐다.

고용부에 따르면 2000년부터 산재보험 재활사업 활성화를 위한 재활중기계획이 마련·시행된 결과, 산재노동자에 대한 맞춤형 재활지원을 통해 직업복귀율이 70%에 근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뿐만 아니라 고용부는 민.관 협력 및 유관기관이나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의료·직업·사회재활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하고,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형 재활지원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이재갑 고용부 장관은 “앞으로도 재해안전망으로서 산재보험을 촘촘히 설계해 더 많은 노동자가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보상과 지원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재해노동자에 대한 치료와 재활의 연계를 강화하고 재활지원시스템 선진화를 통해 조기 직업복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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