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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수능일까지 3단계 격상 “72시간 동안 코로나 원천봉쇄한다는 각오”

부산시, 수능일까지 3단계 격상 “72시간 동안 코로나 원천봉쇄한다는 각오”

기사승인 2020. 11. 3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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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코로나19 확진가 증가로 대응 방침을 12월 3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때까지 일시적으로 3단계 수준으로 강화한다./부산시 페이스북 캡처, 연합

부산시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대응 방침을 12월 3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때까지 일시적으로 3단계 수준으로 강화한다.


30일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현재 정부의 코로나19 지자체 대응 방침은 2단계이지만, 감염 우려시설에 대한 학생 출입을 엄격히 제한하고 점검인력을 대폭 확대하는 등 3단계 수준으로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30일)부터 12월 3일 수능시험 날까지 투입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며 "72시간 동안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원천봉쇄한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변 권한대행은 "앞으로 72시간을 어떻게 버텨내는가에 따라 우리 아이들의 미래, 부산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며 연말 모임과 가족·친지 모임 중단, 불필요한 외출 자제,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생활방역 수칙 철저 준수 등을 당부했다.


3단계로 격상되면 필수시설 이외에 모든 시설은 집합금지되며 10인 이상 모임과 행사는 금지된다. 대중교통은 50% 이내로 예매가 제한되며 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되고 종교시설은 모임과 식사가 전면 금지된다. 또한 KTX와 고속버스 등과 같은 대중교통은 50% 이내로 예매가 제한된다.


부산에서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19 검사 결과 7명(804∼810번)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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