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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2020년까지 장기호황 이어질 전망”

“SK하이닉스, 2020년까지 장기호황 이어질 전망”

기사승인 2020. 11. 30.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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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30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연말 연초 DRAM의 수요와 가격이 당초 예상치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2022년까지 2년간 장기호황 이어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4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 “중국 OVX(Oppo, Vivo, Xiaomi) 등 주요 업체들의 반도체 재고 축적 수요가 예상대비 빠른 시점에 나타나기 시작했고, 비수기인 내년 1분기에도 PC 판매량이 당초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가 연초를 지나며 서버 DRAM의 구매를 재차 확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DRAM 산업 호황은 2022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의 DRAM 부문 실적도 1분기를 저점으로 턴어라운드해 2022년 하반기까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연말·연초를 시작으로 ‘모바일 → PC → 서버 DRAM으로 수요가 확산세를 보일 것”이라며 “공급 업체들의 신규 투자를 위한 ’인센티브(가격 상승)‘가 주어져야만 상황이 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SK하이닉스를 업종 ’톱픽‘으로 추천했다. 박 연구원은 “NAND 부문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가 충분히 낮아진 시점에서, 예상 대비 빨라지고 있는 DRAM의 업황 개선 움직임이 주가 추가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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