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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3분기 수익성 개선…내년 지배순이익 흑자전환”

“금호타이어, 3분기 수익성 개선…내년 지배순이익 흑자전환”

기사승인 2020. 11. 30.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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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30일 금호타이어에 대해 코로나19 영향에 올해 연간 순이익은 적자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올해 3분기부터 가동률 및 수익성 개선으로 2021년에는 지배순이익도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은 ‘중립’을 목표주가는 4500원을 유지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금호타이어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5959억원, 영업이익 439억원, 영업이익률 7.4%를 기록했다”며 “코로나19 영향으로 1~2 분기 매출액이 각각 11%, 24% 감소했으나 3분기 들어 매출액은 소폭 성장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판매단가는 11.2% 하락했지만 생산수량이 13.8%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영업이익도 1~2분기 적자에서 3분기는 매출 증가와 낮은 투입원가 반영으로 흑자기조로 돌아섰다”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금호타티어는 2018년 7월 6일 제 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대주주가 채권단에서 싱웨이코리아 (중국 더블스타)로 변경된 이후 원가 개선과 가격 구조 개선을 추진해왔다”고 판단했다.

특히 이 연구원은 금호타이어가 매각과정에서의 노이즈로 딜러망이 와해되면서 불리한 가격정책을 구사할 수 밖에 없었는데, 대주주 변경 이후 왜곡된 가격 구조를 시정하는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올해 상반기는 코로나로 인해 불가피하게 적자로 다시 돌아섰으나 3분기 매출액 증가와 영업흑자를 내면서 정상화 프로세스에 재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면서 “영업이익의 개선 폭이 금융비용을 커버할 정도로 안착하는 모습이 확인되면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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