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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수익성 개선 후 외형 성장 필요…목표가 상향”

“CJ ENM, 수익성 개선 후 외형 성장 필요…목표가 상향”

기사승인 2020. 11. 30.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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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30일 CJ ENM에 대해 미디어, 커머스 등 주요 사업부문의 수익성 개선을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7986억원, 영업이익 710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분기마다 개선되고 있다”며 “3분기 영화와 음악 적자에도 불구하고 미디어 부문은 회당 제작비 축소와 교차편성 확대로 영업이익률 7.9%, 커머스 부문은 고마진 상품 편성 증대와 자체 브랜드 취급고 증가에 따른 비용 절감으로 영업이익률 12.3% 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매출 증가세도 고무적이다. 이 연구원은 “디지털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4% 증가했고, 티빙 유료 가입자도 34.6% 성장하면서 OTT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커머스에서도 모바일 플랫폼 개편과 전용 상품 확대로 디지털 채널향 매출이 24.7%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영화, 공연, TV광고와 같은 경기 민감 산업은 회복 속도가 더딜것”이라며 “커머스와 디지털 부문의 매출 변화에 주목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쇼핑은 자체 라이브방송 쇼크라이브를 테이버 라이브로 방송하고 인플루언서 커머스인 ‘픽더셀’ 확대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네이버와 지분 교환 후 네이버 웹툰, 웹소설 기발 콘텐츠 제작부터 플랫폼을 이용한 유통까지 아우르는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의 모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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