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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꽁꽁 묶인 토트넘, 첼시와 0-0 무승부

손흥민 꽁꽁 묶인 토트넘, 첼시와 0-0 무승부

기사승인 2020. 11. 3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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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L-ENG-PR-CHELSEA-TOTTENHAM <YONHAP NO-0438> (AFP)
손흥민 /AFP연합
손흥민(28)이 선발 출전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첼시와 무승부를 거뒀다.

토트넘은 3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첼시와 0-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토트넘은 6승 3무 1패로 승점 21점(골득실+12)을 기록, 리버풀(승점 21·골득실+5)에 골득실에서 앞서 선두에 복귀했다. 첼시는 그대로 3위(승점 19)에 자리했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해 후반 47분 루카스 모우라와 교체될 때까지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단 한 번의 슈팅도 못 했다. 이날 토트넘은 팀 전체가 5개의 슈팅을 기록한 가운데 측면 수비수 세르쥬 오리에가 가장 많은 슈팅(2개)을 시도했다. 해리 케인도 1개에 그쳤다.

5시즌 연속 EPL 두 자릿수 득점까지 1골만을 남겨놓은 손흥민은 이날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도미닉 칼버트-르윈(10골·에버턴)으로부터 득점 랭킹 선두 자리를 빼앗는 데 실패하고 2위(9골)에 머물렀다. 유로파 리그를 포함한 공식전에서는 11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날 손흥민은 공을 받으면 골대 쪽으로 향하기조차 힘들었다. 공격지역에서 손흥민이 볼을 잡으면 세 명의 선수가 수비하는 등 상대 선수들의 집중 견제를 받았다. 손흥민은 연계 플레이를 통해 동료에게 기회를 만들어 주는 데 집중했다.

첼시는 전반 11분 티모 베르너가 골지역 왼쪽에서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로 득점 인정을 받지 못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6점을 부여했다. 오른쪽 풀백 세르주 오리에가 7.3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요리스가 두 번째로 높은 7.2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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