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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국방장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제연대 선도해 나갈 것”

서욱 국방장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제연대 선도해 나갈 것”

기사승인 2020. 11. 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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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준비위원회 회의 주재
강경화 외교장관 "기여방안 마련 등 성공개최 준비 최선"
2021년 유엔(UN) 평화유지 장관회의 제2차 준비위원회 개최 (3)
서욱 국방부 장관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30일 서울 용산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제2차 준비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제공=국방일보
서욱 국방부 장관은 30일 아시아 최초로 내년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와 관련해 “회의 대주제가 ‘기술과 의료’인 만큼 우리의 강점을 부각시킬 수 있는 기여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국제적인 협력과 연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준비위원회 2차 회의에서 “내년 회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제안보와 평화유지활동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또 서 장관은 “각 국가와의 양자회담, 관련 행사 등을 통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우리의 노력과 비전을 소개하고 각국의 지지를 확보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의 공동주재자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우리는 책임 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코로나19 여파로 고조된 국제협력의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기 더욱 견고한 국제평화질서 마련에 기여코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강 장관은 “내년 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평화유지활동의 효과성·적실성을 제고하고, 국제사회의 공조와 협력 복원의 모멘텀을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강 장관은 “회의 준비기획단을 중심으로, 각 소관 부처가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우리측 기여 방안 도출을 포함해 성공적인 회의 개최를 위한 준비 과정 전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외교부, 국방부, 국가정보원, 국무조정실, 합동참모본부, 경찰청,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등 9개 관계부처 차관보(실장)급 인사가 직접 또는 화상으로 참석해 내년 회의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부처간 협업방안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국내·외 코로나19 상황과 유엔 및 회원국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회의 일정과 개최 방식을 조정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함께 참석자들은 평화유지활동에 대한 각 국의 기여 확대를 도모하는 장관회의 취지를 고려해 주최국으로서 유엔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기여공약을 발굴하고, 회원국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부처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네 번째를 맞는 2021년 유앤 평화유지 장관회의는 유엔의 평화유지활동 분야 최대 규모·최고위급 회의체로 154개국 국방·외교장관과 국제기구 대표, 민간 전문가 등 약 1300명이 초청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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