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김철수 속초시장 “시민이 행복한 속초 만들 것”

김철수 속초시장 “시민이 행복한 속초 만들 것”

기사승인 2020. 11. 30. 15:4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기업하기 좋은 도시 기반 확충 및 다양한 일자리 창출 등 7개 분야 핵심정책 밝혀
김철수 속초시장
강원 속초시 김철수 시장이 30일 제302회 속초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언제나 시민이 중심이 되고, 시민 한 사람이라도 더 행복해하는 살맛나는 속초를 만들기 위해 땀을 흘리지 않으면 성공도 없다는 무한불성(無汗不成)의 마음가짐과 실천으로 700여 공직자는 시민을 모시고 시의회와 늘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현재의 상황이 어느 때보다도 어렵지만 ‘소통·생활·약속’의 민선 7기 속초시정을 초지일관의 자세로 변함없이 이끌어나가 속초시의 밝은 미래가 담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기반 확충 및 다양한 일자리 창출, 소득을 창출하는 관광으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 즐거운 사계절 관광도시 조성, 고품격 문화·체육·교육이 어우러진 도시 조성, 시민과 함께하는 맞춤형 복지 실천, 신북방경제 시대의 전초기지 도약, 안전함과 쾌적한 그리고 조화로운 도시환경 구축, 농·어민의 안정된 생활기반 마련 등 7개 분야의 핵심정책들을 제시했다.

특히 민선7기 시정 최우선 과제인 식수문제 해결을 위한 ‘물 자립 도시’ 조기 완성을 위해 대체수원 개발과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을 추진, 현재까지 12200톤의 수원을 확보, 2021년말 쌍천 지하 차수벽과 2022년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완료되면 총 22200톤의 수원확보가 가능해지면서 갈수기 1일 최대 부족량 13000톤 대비 잉여량 9200톤이 발생하는 등 ‘물 자립도시’가 완성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이와 함께 △4차 산업 위주 ‘대포제4산업단지’ 조성과 해양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확충 △지역특산품의 신성장 주력사업 육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 찾아가는 지원 서비스 강화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비접촉 상권활성화 시책 적극 추진 △청년몰(갯배St)과 주변부지 관광콘텐츠 확충으로 도심권 상권활성화 도모 △설악로데오거리 상점가와 속초관광수산시장 주차환경 확충 △수요자별 특성화된 맞춤형 일자리와 공공분야 일자리 확대 등 지역 내 기업성장 및 일자리 조성 기반 확립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영랑호 생태탐방로 조성 및 장사항 어촌뉴딜 300 등 북부권 활성화 △중부권·대포항·설악동 등 권역별 관광인프라 확충 및 체류 관광 거점화 △복합문화테마시설 유치 등 속초해수욕장 사계절 24시간 테마해변 육성 등을 통해 소득창출형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한다.

‘속초문화재단’을 통한 민간 주도의 문화기반 확충을 비롯해 △온오프라인을 통한 폭넓고 품격있는 문화예술 공연 제공 △시민 파크골프장 개장 운영 △‘속초다목적 실내 생활체육관’, ‘중도문 공공체육시설’ 등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교육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한 혼합형 교육 체계 마련 △초·중·고 교육환경 개선 및 지역인재 육성 △남부권 중학교 이전 지속 추진 등 문화·예술·교육 전반에 걸쳐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민맞춤형 복지, 건강증진 및 생활환경과 안전속초 구현을 위한 사업들도 지속 추진한다. 노인 일자리 및 맞춤형 돌봄 서비스 지속 확대를 시작으로 △공보육 강화와 안심보육환경 조성 △속초의료원 분만산부인과 인력 장비 확충 △여성친화도시 지정 등 양성평등 시책 확산 △신종 감염병 효율적 관리를 위한 보건소 기구 확대 개편 검토 △2040 속초 도시기본계획 재정비 △산불진화센터 신축 및 산불방지 활동 강화 △청학동 군부대 이전사업, △영랑근린공원 민간특례조성사업 △생활밀착형 주민숙원사업 지속 발굴 △하수관로 및 차집관로 정비 등 해당 분야별로 신규 또는 계속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한다.

김 시장은 “노동력 감소, 고령화, 어족자원 고갈, 코로나19로 인한 생산과 소비환경 변화 등으로 어려운 농어촌의 현실을 극복하고 안정적 소득 보장을 위해 지역 특산물 유통기반 구축 및 특화상품 개발 지원, 농어업인 지원 확대, 소득 다변화 및 농어업의 6차 산업화 등 지속가능한 농어업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속초시는 이러한 7개 분야의 핵심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 보다 10.98% 증가한 4556억원 규모의 2021년도 본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으며, 그 중 일반회계는 3713억원, 특별회계는 843억원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