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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이어가겠다”…엔하이픈, 빅히트+CJ 첫 합작그룹다운 포부(종합)

“방탄소년단 이어가겠다”…엔하이픈, 빅히트+CJ 첫 합작그룹다운 포부(종합)

기사승인 2020. 11. 3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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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ENHYPEN)이 남다른 각오로 데뷔를 알렸다./제공=빌리프랩
엠넷과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합작 법인 빌리프랩의 첫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남다른 각오로 데뷔를 알렸다.

엔하이픈은 엠넷과 빅히트의 합작 오디션 ‘아이랜드’를 통해 만들어진 그룹이자 빌리프랩이 제작한 첫 그룹이다. 다국적 멤버 7인 정원·희승·제이·제이크·성훈·선우·니키로 구성돼 있다.

엔하이픈은 30일 데뷔 앨범 ‘보더 : 데이 원(BORDER : DAY ONE)’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 “아직까지 데뷔라는 게 실감나지 않는다. 7명이 처음으로 함께 하는 무대인 만큼 긴장이 되고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오후 6시 공개를 앞둔 데뷔 앨범 ‘보더 : 데이 원(BORDER : DAY ONE)’은 ‘아이랜드’를 통해 탄생한 만큼 상반된 두 세계의 경계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고민과 복잡한 감정, 그리고 마침내 새로운 세상의 첫날을 향해 나아가는 일곱 멤버의 이야기를 담았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기븐-테이큰(Given-Taken)’을 비롯해 ‘인트로 : 워크 더 라인(Intro : Walk the Line)’ ‘렛 미 인(Let Me In (20 CUBE))’ ‘10 먼스(10 Months)’ ‘플리커(Flicker)’ ‘아웃트로 : 크로스 더 라인(Outro : Cross the Line)’ 등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기븐-테이큰(Given-Taken)’은 팝 힙합 장르의 곡으로, 긴 여정 끝에 생존을 확정하고 ‘엔하이픈’이라는 이름으로 팀을 이루게 된 일곱 멤버가 새로운 출발점에서 갖게 되는 복잡한 감정을 담았다. 대부분의 대중가요가 이야기 하는 ‘사랑’을 주제로 하지 않고 엔하이픈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았다. 정원은 “저희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저희만의 이야기로 풀어나가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자 차별점”이라며 “‘기븐-테이큰’은 ‘아이랜드’에서 생존을 한 우리인 만큼 현실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고, 또 엔하이픈만이 할 수 있는 음악이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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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이 방탄소년단의 뒤를 잇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제공=빌리프랩
자신만의 이야기를 하는 점, 또 이에 맞는 차별적인 퍼포먼스는 선배 그룹인 방탄소년단과도 닮아 있다. 제이는 “멤버들 대부분이 방탄소년단의 퍼포먼스와 음악을 보며 꿈을 키웠다. ‘아이랜드’에서 방탄소년단의 곡을 커버하기도 했고, 또 직접 만나 조언도 받았다. 음악, 퍼포먼스 뿐만 아니라 아티스트로서의 마음과 태도에 대해서도 배우려고 한다”라며 “방탄소년단의 뒤를 이어 엔하이픈도 K팝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그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빅히트 방시혁 의장 역시 엔하이픈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정원은 “방시혁 의장님이 ‘팬이 없는 K팝 아티스트는 없다’라고 말했다. 저희가 글로벌 팬분들의 사랑으로 있을 수 있는 만큼, 이 사랑을 보답할 수 있는 엔하이픈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고 니키는 “방 의장님이 스스로가 행복한 음악인,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아티스트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미 글로벌 팬들의 반응은 뜨겁다. 팀이 결성된 뒤 개설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한 결과 틱톡·트위터·유튜브·인스타그램·V LIVE 등 5대 SNS에서 각각 팔로워 및 구독자 100만 명을 연이어 달성했다. 데뷔 앨범은 선주문량만 30만 장을 돌파하기도 했다. 제이는 “부담을 느낄 때마다 팬들을 생각했다. 팬들의 응원이 가장 큰 힘이 됐다. 앞으로도 힘들 때마다 팬들의 응원을 생각하며 힘을 얻을 것 같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엔하이픈은 ‘4세대 아이돌’ ‘신흥대세 아이돌’ 등의 수식어를 얻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제이크는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로 선배님들의 뒤를 따라가고 싶다”며 신인상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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