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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확진자수 서서히 줄어드는 추세…코로나 조기 안정에 총력”

문재인 대통령 “확진자수 서서히 줄어드는 추세…코로나 조기 안정에 총력”

기사승인 2020. 11. 3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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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시험 전세계가 주목, 수험생 안전 만반의 준비"
"대한민국 위대한 2020년, 유종의 미 거두길"
발언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5일 전을 정점으로 확진자 수가 서서히 줄어드는 추세가 조성된 것은 매우 다행”이라며 “방역 고삐를 더욱 조여 조기에 코로나 상황을 안정시켜 나가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12월로 들어서는 이번 주가 여러모로 매우 중요한 시기다. 무엇보다 코로나 확산세를 확실하게 꺾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사흘 앞으로 다가온 수능시험을 안전하게 치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범정부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여 성공적인 수능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확진자와 격리자들도 불편 없이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시험장 운영과 관리를 철저히 하며 모든 돌발상황에도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며 “국민들께서도 학부모와 같은 마음으로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전 세계가 우리의 수능을 주목하고 있다. 선진국들 대부분이 불안한 방역 상황 때문에 전국 단위의 국가시험을 취소하거나 연기했다”며 “우리가 자가 격리자와 확진자까지 예외 없이 무사하고 안전하게 수능을 치러낸다면 K방역의 우수성이 더욱 빛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문 대통령은 한 달 남은 2020년에 대해 “1년 내내 코로나19로 인해 안전이 위협받고 민생·경제도 위기를 겪으면서 국민들의 어려움과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며 “그러나 우리는 꿋꿋이 이겨내며 위기를 극복해 왔고 희망을 만들어 왔다. 방역과 경제 모두에서 세계의 찬사를 받으며 위기에 강한 나라 대한민국의 진면목을 보였다”고 돌아봤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위대한 2020년으로 역사에 기록될 수 있도록 남은 한 달 유종의 미를 거두기를 바란다”며 “방역과 경제의 동반 성공에 총력을 다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우리의 도전에 더욱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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