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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순 구개열, 언어 장애 있어 발음 힘들어” 가수 지망생의 사연(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구순 구개열, 언어 장애 있어 발음 힘들어” 가수 지망생의 사연(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기사승인 2020. 12. 01.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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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구순 구개열을 앓고있는 한 가수 지망생의 사연이 주목받고 있다.

1일 방송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가수 지망생 손현아 씨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손현아 씨는 "제가 약간 장애를 갖고 있어요"라며 "구순 구개열이라 언어 장애가 있어서 발음하기가 좀 힘들어요"라고 말했다.


손현아 씨의 아버지 손홍재 씨는 "저도 구순 구개열이 있어서 말하는 게 쉽지 않아요. 나는 말 한다고 해도 다른 사람이 잘 못 들어요"라고 털어놨다.


손현아 씨는 "봉사활동 나오신 군부대 대장님이, 제가 어릴 때 보고 불쌍하다고 수술을 해주신 걸로 알고 있어요. 저희 부모님은 그때 쌀 살 돈도 없으셨다고 알고 있거든요"라고 말하며 1차 수술 당시를 떠올렸다.


성형외과 전문의는 "안쪽에 점막으로만 막혀 있는 상태인데 삼각형 구조로 되어 있다"며 "발음을 하기 위해서는 구개, 치아, 입술, 혀의 움직임이 정확해야 발음이 되는데 변형된 구강구조로 정확히 발음을 하는 건 힘들죠"라고 설명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또한 이날 손현아 씨는 자신이 직접 만든 노래를 열창하며 음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는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신기하고 놀랍고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6mm 디지털카메라로 밀도 있게 취재, 독특한 구성과 내레이션으로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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