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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1탄 주인공들 한자리에…7개 대기업 과제 해결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1탄 주인공들 한자리에…7개 대기업 과제 해결

기사승인 2020. 12. 0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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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1탄 시상식' 열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에 최대 25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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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기부 장괸이 1일 서울 중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1탄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제공=중기부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1탄 주인공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서울 중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1탄 시상식을 개최하고, 7개 과제를 해결한 신생 벤처기업(스타트업) 18개 사에 대한 시상과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을 통해 연결이 성사된 7개 대기업과 대표 스타트업이 함께 무대에 올라 대기업의 과제 기획 의도와 스타트업의 해결 방법과 기술, 확장 가능성 등의 기대효과를 발표했다.

KT는 ‘실감형 가상 여행 서비스’를 제시한 이루다와 함께 했으며, 스타트업들과 함께 실감형 가상현실(VR) 서비스의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엘지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여러 가지 가구, 가전 등 생활제품에 적용해 활용영역을 확대해가고 있으며, 스마트한 미래 주거공간을 구성하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스타트업과 함께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엘지디스플레이와 함께할 버시스는 이용자 참여형 음악 감상 콘텐츠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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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기부 장관(왼쪽에서 세 번째)이 1일 서울 중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1탄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중기부
에스케이텔레콤(SKT)은 과제인 ‘티맵(T-map) 기반의 교통통합시스템(MaaS) 개발’에 대한 해법 외에도 교통통합시스템을 활용한 아이디어가 제시돼 미래 이동수단(모빌리티) 분야 스타트업의 무한한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전달했다. 선정기업인 슈퍼무브는 대중교통과 개인차량 외에 새롭게 등장한 공유 자동차·자전거·1인용 전동기와 셔틀버스까지 연계해 사용자 선호도 기반의 최적 경로추천 서비스를 발표하면서 다쏘시스템이 제공한 3차원 가상도시 플랫폼을 통해 현실감 있게 보여줬다.

더본코리아는 가맹점 음식 맛의 균질성과 품질관리에 필요한 ‘짬뽕 맛 식별’을 과제로 제시했는데 이번 공모전을 통해 기술적 해결 가능성을 보았다며 실제 조리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결승전에서 정확하게 짬뽕맛을 구별한 파이퀀트는 빛과 물질의 상관관계(스펙트럼 데이터)로 맛을 분석하는 음식 스캐너를 보여줬다.

필립스는 코로나19 등 감염병으로부터 의료진 보호를 위해 병원 내 환자 모니터링과 인공지능(AI) 기반 환자 상태를 분석하고 의료진의 임상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방법을 과제로 했으며, 선발한 스타트업 모두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조속한 상용화 가능성에 기대감을 보였다.

이 밖에 한국방송공사(KBS)의 발표가 있었으며, 친환경 소재 분야는 롯데중앙연구소와 로레알코리아가 참여해 공모전 형태로 새롭게 시도해봤으나 소재 분야의 특성상 개발과 상용화에 오랜 시간이 걸리리는 등 단시간에 스타트업을 선정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번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1탄을 통해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 18개 사는 사업화(1억원), 기술개발(최대 4억원), 기술특례보증(최대 20억원) 등 최대 25억원의 정부지원과 대기업과의 공동사업 추진,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진출의 기회도 얻게 된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대기업도 과거와 같이 폐쇄적인 방법으로는 더 이상 기술의 속도를 따라갈 수 없는 상황”이라며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같이 성장할 수 있도록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을 더욱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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