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국민 10명 중 6명, 추미애·윤석열 ‘국정조사 필요’

국민 10명 중 6명, 추미애·윤석열 ‘국정조사 필요’

기사승인 2020. 12. 01. 10:5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리얼미터 조사...필요 59.3% vs 불필요 33.4%
국민의힘·무당층 약 70%가 국정조사 찬성
추미애윤석열
자료제공=리얼미터
국민 10명 중 6명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30일 전국 만 18살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추미애 장관과 윤석열 총장에 대한 국정조사의 필요 여부’를 물은 결과, 59.3%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반면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33.4%,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7.3%였다.

윤 총장과 추 장관의 국정조사 필요성에 대한 응답은 이념성향에 따라 뚜렷하게 갈렸다. 보수성향자는 70.3%가 필요하다 응답했고,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은 27.1%였다. 중도성향자의 경우 필요하다는 의견이 62.3%,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이 32.3%였다. 반면 진보성향자에서는 ‘필요하다’ 46.9% vs. ‘필요하지 않다’ 43.5%로 의견이 팽팽하게 갈렸다.

지지 정당별로도 응답이 갈렸다. 국민의힘 지지층 69.5%와 무당층 65.5%는 ‘필요하다’라고 응답했지만,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필요하다(47.0%)와 필요하지 않다(44.4%)가 대등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필요하다와 필요하지 않다가 부산·울산·경남 66.0%대 28.5%, 대전·세종·충청 65.7%대 28.7%로 두 지역에서는 필요하다는 응답이 60%대로 집계됐다.

인천·경기(59.9%대 33.3%), 서울(58.2%대 35.0%), 대구·경북(57.5%대 33.2%), 광주·전라(50.7%대 38.5%) 순으로 필요하다는 응답 비율이 우세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봐도 전 연령대에서 국정조사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대(67.2%), 30대(65.4%), 60대(58.8%), 50대(57.0%), 40대(51.1%)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0일 전국 만 18살 이상 성인 7486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응답률 6.7%)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