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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558조 예산안 통과에 “협치의 결과…여야에 감사”

문재인 대통령, 558조 예산안 통과에 “협치의 결과…여야에 감사”

기사승인 2020. 12. 02.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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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정상회의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YONHAP NO-0308>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1월 21일 오후 청와대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모습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일 558조원(총지출 기준)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국민들께 희망을 준 여야 의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여야 합의로 내년 예산안이 통과됐다. 2014년 이후 6년 만에 헌법 규정에 따라 예산이 국회를 통과해, 새해가 시작되면 차질없이 집행할 수 있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 국가 재정은 그 무엇보다 국민 일상과 생명을 지키는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라면서 “협치의 결과,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긴급하게 지원하기 위한 예산 3조 원, 코로나 백신 구입을 위한 예산 9000억 원을 포함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내년 예산은 코로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 극복과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정부의 의지를 담았고, 민생경제 회복과 고용·사회안전망 강화에 중점을 뒀다”며 “한국판 뉴딜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수 있게 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유아보육비 지원 및 한부모·장애부모 돌봄지원 확대, 필수노동자 건강보호 예산 증액, 보훈수당·공로수당 인상 등을 언급하면서 “국민의 마음이 예산에 잘 반영됐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적 위기 속에서 대한민국의 재발견은 우리 국민의 자긍심이었다”며 “새해에도 국민의 삶을 지키고 국가의 미래를 책임지는 든든한 정부가 되겠다”고 말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국회선진화법 시행 첫해인 2014년 이후 6년 만에 법정 시한(12월 2일)을 맞춰 예산안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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