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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웅로직스, 양호한 실적 성장 지속”

“태웅로직스, 양호한 실적 성장 지속”

기사승인 2020. 12. 03.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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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3일 태웅로직스에 대해 안정된 석화 물량 증가로 양호한 실적 성장 지속을 전망했다.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다.

이민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석유화학제품 해상 운송에 집중하며 성장해 온 3자물류회사(모회사 없이 독자적으로 물류사업 수행)로서, 주요 고객은 롯데케미칼, 금호석유화학 등 대기업들”이라며 “석화제품 가격 시황에 상관없이 매년 물동량은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태웅로직스는 핵심 경쟁 요소인 안정된 화주 및 선복 확보, 운임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 20년간 대기업들과 지속적인 거래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9년 기준 동사 사업부별 매출 구성은 국제물류 67%, CIS물류 16%, 프로젝트물류 13%, 기타 4%로 나뉜다.

이 연구원은 “최근 경기회복 기대와 공급부족으로 대표 운임지수 SCFI는 9월 이후 55% 급등했는데, 운임이 급등하면 화주에게 가격 전가는 미흡한 반면 원가율은 상승하기 때문에 태웅로직스 수익성에는 단기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주며, 대신 매출액은 상승 효과가 있다”며 “향후 운임지수가 안정되거나 서서히 하락하는 국면이 오면 오히려 동사 수익성을 제고 시킬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올해 동사 운송량은 화학제품 물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3% 증가한 26만 TEU로 추정되며, 매출액은 16% 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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