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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세븐 “새 앨범 통해 ‘다음이 기대 되는 그룹’ 평가 받고파”(일문일답)

갓세븐 “새 앨범 통해 ‘다음이 기대 되는 그룹’ 평가 받고파”(일문일답)

기사승인 2020. 12. 0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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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T7 단체 (3)
갓세븐(GOT7)이 새 앨범 ‘브레스 오브 러브 : 라스트 피스(Breath of Love : Last Piece)’ 발매 기념 추가 일문일답을 공개했다./제공=JYP
그룹 갓세븐(GOT7)이 새 앨범 ‘브레스 오브 러브 : 라스트 피스(Breath of Love : Last Piece)’ 발매 기념 추가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갓세븐은 3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지난달 30일 베일을 벗은 새 앨범 ‘브레스 오브 러브 : 라스트 피스’ 관련 일문일답을 추가 공개했다.

갓세븐은 이번 앨범명처럼 본인들을 숨쉬게 하는 것에 대한 답변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JB는 “힘든 순간에 오는 잠깐의 여유와 자유”라면서 “누구나 힘들게 살아간다. 살아간다는 건 절대 쉬운 일이 아니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 안에서 단 몇 분, 몇 시간이라도 잠시 쉬게 될 때 그 여유를 소중하게 간직하는 것이 다시 움직일 수 있게 해주는 힘이 된다”고 말했다. 마크는 자신의 반려견 ‘마일로’를 꼽았고 잭슨은 팬들을 꼽았다.

또한 앨범명의 또 다른 키워드 ‘조각’을 다룬 ‘인생의 마지막 조각’에 대한 질문에는 뱀뱀이 “모나리자 같은 그림이었으면 좋겠다. 전설로 남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진영은 “사실 잘 모르겠다. 아직은 마지막 조각이 아닌 첫 조각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 끝을 생각하는 게 쉽지 않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작사 작곡을 직접 하는 갓세븐 멤버들은 앞으로 다뤄보고 싶은 주제와 장르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JB는 “꼭 사랑에 관해서가 아닌 여러 감정들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고 진영은 “이 모든 것의 처음, 그때의 그 순간을 떠올릴 수 있는 주제”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앨범을 통해 받고 싶은 평가에 대해 JB는 “다음에 대한 기대”, 마크는 “오랜만에 팬들에게 주는 앨범인 만큼 다들 기분 좋고 행복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영은 “잘 익었다는 느낌을 주고 싶다”, 유겸은 “언제나 업그레이드 되는 그룹”이라고 밝혔다.

한편 갓세븐의 이번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Breath (넌 날 숨 쉬게 해)’, ‘라스트 피스(LAST PIECE)’부터 ‘본 레디(Born Ready)’ ‘스페셜(SPECIAL)’ ‘웨이브(WAVE)’ ‘웨이팅 포 유(Waiting For You)’ ‘이젠 내가 할게’ ‘1+1’ ‘아이 민 잇(I Mean It)’ ‘위 아 영(We Are Young)’까지 총 10개 트랙이 담겼다.

GOT7 단체 (2)
갓세븐(GOT7)이 새 앨범 ‘브레스 오브 러브 : 라스트 피스(Breath of Love : Last Piece)’ 발매 기념 추가 일문일답을 공개했다./제공=JYP
◆ 다음은 갓세븐 일문일답 전문.

Q. GOT7을 숨 쉬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JB: 힘든 순간에 오는 잠깐의 여유와 자유인 것 같다. 누구나 힘들게 살아간다. 살아간다는 건 절대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안에서 단 몇 분, 몇 시간이라도 잠시 쉬게 될 때 그 여유를 소중하게 간직하는 것이 다시 움직일 수 있게 해주는 힘이 된다.
마크: 요즘은 나의 강아지 마일로. 마일로 보면 저절로 행복해진다.
잭슨: 우리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 덕분에 숨을 쉬게 되는 것 같다.
진영: 작업인 것 같다. 작품이 나오는 것도 작품을 보여주는 것도 당연히 좋지만 이번 앨범은 작업하는 그 순간들이 참 재밌었다. 작품에 직접 참여한다는 느낌이 들 때 숨을 쉬는 것 같다.
영재: 반려견 코코를 포함한 가족, GOT7 그리고 아가새(팬덤명: I GOT 7).
뱀뱀: 당연히 아가새다. 고민할 필요도 없다.
유겸: 아가새! GOT7, 가족 그리고 친구들이다.

Q. 각자 인생의 마지막 조각을 채운다면 어떤 그림이면 좋겠나?

JB: 흰머리로 덥수룩 해져있는 나의 뒷모습이면 좋겠다. 나의 흔적들이 내 몸에 남아있고 그걸 기록처럼 남겨 놓는다면 뿌듯할 것 같다.
마크: 완성된 그림을 봤을 때, 아 이 사람 정말 열심히 했다는 생각이 들면 좋겠다.
잭슨: 가족과 함께 있는 그림이면 좋겠다.
진영: 사실 이건 잘 모르겠다. 아직은 마지막 조각이 아닌 첫 조각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 끝을 생각하는 게 쉽지 않다.
뱀뱀: 모나리자 같은 그림이었으면 좋겠다. 전설로 남고 싶다.(웃음)
유겸: 달이 환하게 비춰주는 모습이길 바란다.

Q. 작사, 작곡 작업을 하면서 앞으로 다뤄보고 싶은 주제나 장르가 있다면?

JB: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 꼭 사랑에 관해서가 아닌 여러 가지 감정들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싶다. 절망이 될 수도 있고, 희열이 될 수도 있고.
마크: 정말 많다. 아직까지 많은 노래를 쓰지 않았지만, 앞으로 내가 더 하고 싶은 이야기를 노래로 들려줄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
진영: 이 모든 것의 처음. 그때의 그 순간을 떠올릴 수 있는 주제.
영재: 장르는 발라드. 주제는 지극히 인간적인 삶에 대해 써보고 싶다.
뱀뱀: 지금도 숨겨둔 곡이 많이 있다.(웃음) 공개할 수 있는 날만 기다리는 중이다.
유겸: 다양하게 도전해보고 싶다. 하지만 멜로디만큼은 누가 들어도 나라는 걸 알아주시면 기분이 너무 좋을 것 같다.

Q. 전작 ‘DYE’에 이어 이번 정규 앨범 ‘Breath of Love : Last Piece’ 역시 로맨틱한 매력을 강조하고 있는데, 각 멤버들이 생각하는 로맨틱함이란 무엇일까.

JB: 로맨틱함은 연인 관계뿐 아닌 모든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 서로를 얼마큼 존중하느냐인 것 같다. 그 사람에 대해 얼마나 고민하고 생각하고 있는지가 중요하지 않을까.
마크: 그런 순간들이 있다. 서로 얘기 안 해도 같이 있는 것만으로 행복할 때. 우리가 무대 위에서 팬분들을 보는 그런 느낌이랑 비슷하다.
진영: 나에게 로맨틱이란 부드러움이다. 모든 상황에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부드러움.
영재: 어머니도 나의 엄마이기 전에 한 명의 여자이고, 그런 엄마를 위해 정말 예쁜 옷과 꽃을 선물하는 것 자체도 로맨틱이 아닐까라고 생각한다.
뱀뱀: 본인의 매력. 아주 작은 것에서도 로맨틱함을 느낄 수도 있다. 굳이 노력하지 않아도 진심을 담은 행동들이 제일 로맨틱하다고 생각한다.
유겸: 상대방을 언제나 배려하고 진심으로 대하는 것.

Q. 올해는 다들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을 텐데, 팬들을 위해 추천하고 싶은 취미나 활동이 있다면?

JB: 최근 애니메이션에 빠져서 추천하고 싶다. 상상하지도 못한 전개가 재밌기도 하고 일상에서는 벌어질 수 없는 일들이 상상력을 더해주는 것 같다.
마크: 요즘은 재밌는 게임들이 많다. 팬분들도 서로 할 수 있는 게임을 추천해 주고 싶다.
진영: 수영. 힘든 스포츠지만 물에서 있을 때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생각이 커서 딴 생각이 들지 않는다.
영재: 블록 만들기. 요즘은 안 하지만 혼자 있을 때 블록만큼 다른 생각을 지워주는 취미가 없는 것 같다.
뱀뱀: 요즘 운동에 빠져 있다. 팬분들과 함께 운동을 해보고 싶다.

Q. 매 컴백마다 앨범 참여도가 높아진다. 매번 작품 준비에 임하는 마음가짐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궁금하다.

JB: 앨범이 쌓이면 쌓일수록 진지해지는 것 같다. 내 결과물이자 흔적이니 되도록 잘 남기고 싶은 마음은 어쩔 수 없다.
마크: 달라진 적이 없었던 것 같다. 항상 최선을 다해서 제일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그런 마음이 제일 커서 앨범 준비할 때 정말 열심히 하게 된다.
진영: 작업물의 결과에 신경을 쓰지만 그전에 내가 어떤 마음으로 참여하는지가 가장 1번인 것 같다. 그 부분에서 떳떳함의 차이가 생긴다. 스스로 떳떳할 때 남에게 보여지는 느낌이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영재: 음악에 대해 더 관심이 생기고 더 흥미가 높아지는 것 같다. 참여를 위한 게 아닌 내 음악을 알리고 싶어서다.
유겸: 항상 팬들을 생각하면서 열심히 하는 것 같다. 이 앨범은 아가새를 위한 것이니까.

Q. 정규 4집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평가가 있다면 어떤 것일까?

JB: 항상 얻고 싶었던 건 같다. 바로 다음에 대한 기대.
마크: 오랜만에 팬들한테 주는 앨범이니까 다들 들었을 때 기분 좋아지고 행복하면 좋겠다. 그렇게 바라는 게 많지 않다. 그냥 우리 팬분들이 행복하면 된다.
진영: 잘 익었다는 느낌을 주고 싶다. 우리를 꾸준히 아껴주는 팬분들이 이번 앨범을 듣고 잘 익어 가고 있구나라고 생각해 주길 바란다.
유겸: 언제나 업그레이드되는 그룹, 시간이 지나도 그 자리에 있지 않고 발전하는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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