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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재생 희망지 6곳 선정…최대 1억8000만원 지원금 확대

서울시, 도시재생 희망지 6곳 선정…최대 1억8000만원 지원금 확대

기사승인 2020. 12. 0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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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도시재생 신규 희망지 6곳을 선정하고 지역별 지원금을 최대 1억8000만원으로 확대한다./제공=서울시
서울시가 도시재생 신규 희망지 6곳을 선정하고 지역별 지원금을 최대 1억8000만원으로 확대한다.

희망지사업은 도시재생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추진 주체가 원활하고 효과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사업이다. 도시재생에 대한 주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역량강화를 위해 주민들에게 도시재생에 대한 홍보·교육·소규모 환경개선사업 등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동대문구 용신동, 중랑구 면목본동, 관악구 대학동, 도봉구 도봉1동, 강서구 화곡2동, 중구 다산동 총 6곳을 신규 희망지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지원금도 지역별 최대 1억8000만원(2019년 최대 1억5000만원)까지 늘렸다. 희망지사업을 통해 지역의 정체성을 살려 특색 있는 도시재생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지역의 인문·사회·역사문화 자원조사를 강화하고, 독특한 인적·물적 자원 발굴도 함께 진행한다. 주민모임 공간 마련, 도시재생 교육 및 홍보, 소규모 환경개선공사, 지역조사 및 도시재생 의제 발굴,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코디네이터 파견과 같은 기존 사업은 지속한다.

시는 희망지 선정을 위해 재생사업에 대한 자치구와 주민의 의지뿐만 아니라 행정동이 구체적인 재생사업의 목적과 비전을 갖추고 있는지를 심도 있게 살폈다고 밝혔다.

강서구 화곡2동은 초기 공동체 발굴·형성단계로 주민들의 잠재력이 풍부하다는 점이 우수하게 평가 됐으며, 관악구 대학동은 노후 주거지역과 상권이 혼재된 지역으로, 주민모임 확장성 및 거점 공간 활용성이 높아 향후 다양한 후속 도시재생사업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선정됐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희망지사업 이후 비록 도시재생사업에 최종 선정되지 않더라도 가꿈주택, 골목길재생, 생활 SOC, 인정사업 등을 지역 내에서 최대한 추진할 수 있도록 희망지사업 생활권 범위를 행정동 단위로 설정하도록 했다. 이는 같은 동에서 물리적·인적 자원 활용 범위를 확장해 지역에 필요한 각종 도시재생사업을 효율적으로 발굴하기 위해서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앞으로도 도시재생이 시급하고 꼭 필요한 주민들과 자치구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하여, 주민이 주도적으로 마을환경을 개선해 나갈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하고, 노후 저층주거지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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