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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내년도 예산 9.2% 증가한 6110억원 확정…“코로나19 극복 최우선으로 반영”

식약처 내년도 예산 9.2% 증가한 6110억원 확정…“코로나19 극복 최우선으로 반영”

기사승인 2020. 12. 0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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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1년 예산이 2020년 본예산 대비 518억원(9.3%) 증가한 6110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2021년 예산안은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해 의결됐다.

식약처는 2021년도 예산안에 ‘안전한 식·의약, 건강한 국민’을 목표로, 코로나19 성공적 극복을 위한 치료제·백신 등 방역물품 개발·공급 및 안전관리 예산을 최우선으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대응 제품개발 및 안전강화 예산으로 총 265억원이 편성됐다.

식약처는 첨단 신기술을 이용한 코로나19백신·치료제의 안전과 효과 검증 및 신속한 국내 공급에 필요한 국가검정 실험장비 등 인프라를 보강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치료제의 국내 개발 촉진을 위해 임상시험 공동심사 등 신속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임상시험약 안전성 정보보고제’(DSUR: Development Safety Update Report) 운영 등 백신·치료제의 사용단계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를 통해 국내 필수백신 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감염병 진단키트 등 체외진단의료기기 성능검사 실험실을 신규 설치하여 K-방역물품에 대한 품질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치료제·백신·마스크 등 방역물품의 허가·심사 평가기술 연구(R&D)도 확대한다.

이밖에도 어린이 급식 식중독 예방·해외직구 식품 검사 등 먹을거리 안전 확보(1112억원), 첨단 의료제품 관리 강화(429억원), 미래 대비 안전기반 구축(220억원)에 중점을 두고 예산이 편성됐다.

식약처는 “국회에서 의결된 예산이 2021년 연초부터 신속히 집행되도록 예산 배정 및 사업계획 수립 등 집행 준비를 철저히 하여, 그 성과를 국민이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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