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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코로나19 3차 유행에 연말연시 행사 전면 취소

김해시, 코로나19 3차 유행에 연말연시 행사 전면 취소

기사승인 2020. 12. 0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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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허성곤 김해시장이 3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따른 멈춤기간 연말연시 주요행사 전면 취소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제공=김해시
경남 김해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따라 ‘멈춤기간’ 연말연시 주요행사를 고민 끝에 전면 취소한다고 3일 밝혔다.

김해시는 매년 연말연시면 제야의 종 타종식, 읍·면·동 신년 해맞이 행사(8곳), 충혼탑 참배, 시무식, 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 등의 행사를 열었다.

이번 조치는 현재까지 김해지역 코로나 확진자 발생 경로를 보면 대부분이 다른 지역 감염과 해외 유입 같은 외부요인에 의한 감염인 만큼 다른 지역 이동과 만남 자제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시는 수능 뒤풀이와 크리스마스, 송년회, 신년회 등 한 해 마무리와 시작을 가족과 함께 조용히 보낼 것을 권장했다.

또 유관기관 및 단체는 물론 민간이 주도하는 모임과 행사에 대해서도 취소 또는 연기하도록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허성곤 시장은 “일상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연쇄적으로 발생하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김해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이나 연말연시 3차 대유행을 차단하려면 3단계에 준하는 방역조치가 요구되는 만큼 생업에 필요한 최소한의 활동만을 남겨주고 ‘멈춤기간’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허 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이 없었던 분들도 발열, 기침 등 의심증상이 있으면 선별진료소나 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니 신속하게 받아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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