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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8조원 시대’ 개막…역대 최고 국가예산

전북 ‘8조원 시대’ 개막…역대 최고 국가예산

기사승인 2020. 12. 0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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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예산 8조 2675억원 확보…사상 첫 8조원 돌파, 역대 최고액
전년대비 8.7%증가 10년내 최고, 실질증가율 정부예산 증가율 상회
전북형 뉴딜사업 138건, 5477억원 확보, 새천년 생태문명 시대 선도
2020-12-03 2021년도 국가예산 확보 기자회견 (3)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3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에서 국가예산 확보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공 =전북도
전북도가 역대 최고 국가 예산을 확보하며 사상 첫 ‘8조원 시대’를 열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3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1년 국가예산으로 8조 2675억원을 확보해 7조원시대 진입 3년 만에 8조원 시대의 막을 올렸다고 밝혔다.

전북도에 따르면 2021년도 국가예산은 전년도 7조6058억원 대비 8.7%(6617억원)가 증가한 8조2675억원이다. 최근 10년 내 가장 큰 증가폭이다.

여기에 900억원으로 추산되는 3차 재난지원금을 포함하면 실질적인 증가율은 9.9%로, 정부예산 증가율 8.9%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번 국가예산 확보과정에서 전북도는 ‘코로나 일상을 극복하고 생태문명 대도약을 실현하기 위한 예산’에 방점을 뒀다. 지역 강점을 최대한 활용, 대도약의 완성도를 높일 주요 핵심 예산 반영에 주력했다.

분야별 예산 확보 현황을 살펴보면 △안전·환경·복지 등 3조5853억원 △삼락농정·농생명 1조3468억원 △새만금 1조3164억원 △SOC 1조763억원 △융복합미래산업 7113억원 △여행체험 1번지 2314억원 등이다.

‘전북형 뉴딜’ 예산으로는 5477억원(138건)이 확보됐다. 디지털 뉴딜의 경우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71억4000만원), ‘홀로그램 소재부품 실증개발지원센터’(22억원), ‘한국문화원형콘텐츠 체험전시관 건립’(7억원) 등의 예산이 반영됐다.

그린 뉴딜 분야는 ‘수상태양광 종합평가센터’(34억원), ‘재생에너지 디지털트윈 및 친환경교통실증 연구기감 구축’(143억원), ‘해상풍력산업지원센터 구축’(20억원), ‘전기자동차 에너지시스템 전주기 활용체계 구축’(30억원) 등의 예산이 확보됐다.

전북 대도약을 위한 의미 있는 신규 사업 예산도 대거 반영됐다. 전년 대비 613억원이 증가한 4940억원(352건) 규모다. 향후 총 사업비 3조 9047억원 투입의 시작점이다.

대표적으로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운영’(310억원), ‘조선해양설치운송 인프라 구축’(20억원), ‘세계서예비엔날레 전용간 건립’(5억원), ‘전라유학진흥원 건립’(2억원), ‘호남고속도로(삼례IC~김제IC)확장’(3억원) 등이 있다.

송 지사는 “코로나19, AI 등에 따라 지역경제 위기도 심각해 지고 있다. 가용 가능한 자원을 활용해 감염 확산을 차단하면서 적극적이고 세심하게 재정정책을 추진해 당면한 위기를 해결하고 전북의 미래를 준비하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예산 확보과정에서 미흡했던 점은 치열하게 성찰하고 다시 한 번 준비해서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3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2021년 국가예산 확보 기자회견에서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한 국회의원들이 2021년 국가예산으로 역대 최고인 8조 2,675억원을 확보해 7조원시대 진입 3년 만에 8조원 시대를 개막했다고 밝히고 있다.





























3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2021년 국가예산 확보 기자회견에서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한 국회의원들이 2021년 국가예산으로 역대 최고인 8조 2,675억원을 확보해 7조원시대 진입 3년 만에 8조원 시대를 개막했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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