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거래소는 이사회를 열어 손 전 부위원장을 차기 이사장으로 추대키로 하고 주주총회에 올리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손 전 부위원장은 오는 18일 거래소 주주총회에서 안건 승인되면 신임 이사장 자리에 오를 전망이다. 다만 노조는 정부의 낙하산인 ‘관피아(관료+마피아)’라며 손 내정자를 반대하고 있다.
1964년생인 손 전 부위원장은 인창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브라운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기획재정부 국제기구과장, 외화자금과장, 국제금융과장, G20기획조정단장, 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금융정책국장 등을 두루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