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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구미호뎐' |
'구미호뎐'이 종영한 가운데 '구미호뎐' 마지막회 재방송 일정에 대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3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 마지막회에서는 이연(이동욱 분)이 환생해 남지아(조보아 분)와 결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연은 비가 내리는 어느 날 남지아 앞에 나타났다. 이연은 남지아에게 "나 예전의 내가 아니야. 날지도 못해. 네가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안아줄 수가 없어. 맞으면 아프고 찔리면 다치고. 너한테 해줄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어"라고 말했다.
남지아는 이연에게 달려가 "그런 건 아무 상관 없어"라며 미소 지었다. 이연이 사람이 됐다고 하자 남지아는 "너 이제 큰일 났다. 내가 죽을 때까지 안 놔줄 거거든"이라고 고백했다. 이연은 "미치도록 보고 싶었다. 다시 너 못 볼까 봐 너무 무서웠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연은 이랑이 남긴 영상을 보며 오열했다. 이랑은 "나 곧 죽어. 너도 추잡하게 울고 그러지 마라. 나 독도새우로 태어날 거다. 너도 꼭 다시 태어나라. 아주아주 못생긴 얼굴이면 좋겠다. 그래도 할 수 있으면 꼭 다시 만나자 형"이라며 애써 눈물을 참았다.
이후 이연과 남지아는 둘만의 결혼식을 올렸고, 두 사람은 입을 맞추며 서로의 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그리고 이연은 자주 가던 공원에서 인간으로 환생한 이랑을 만났다.
4일 tvN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4분부터 '구미호뎐' 15~16회가 재방송된다.
OtvN은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구미호뎐' 1~8회를 연속 편성했다.
한편 '구미호뎐' 후속으로는 배우 문가영, 차은우, 황인엽, 박유나 등이 출연하는 드라마 '여신강림'이 오는 9일 첫 방송된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여신강림'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가 '화장'을 통해 여신이 된 주경과 남모를 상처를 간직한 수호가 만나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며 성장하는 자존감 회복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