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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유로파리그 골 작렬…시즌 12호

손흥민, 유로파리그 골 작렬…시즌 12호

기사승인 2020. 12. 0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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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CER-EUROPA-LIN-TOT/REPORT <YONHAP NO-0759> (REUTERS)
/로이터연합
손흥민(28)이 소속팀 토트넘(잉글랜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시즌 12호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린츠의 린처 경기장에서 열린 LASK 린츠(오스트리아)와의 대회 조별리그 J조 5차전 원정 경기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이날 손흥민의 골에도 불구하고 린츠와 3-3 무승부를 거두며 조별리그 3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승점 10이 된 토트넘은 최소 조 2위를 확보,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린츠가 승점 7(2승 1무 2패)로 조 3위에 자리하고 있지만, 최종전에서 토트넘과 승점 동률을 만든다고 해도 상대 전적에서 밀린다.

손흥민은 1-1로 맞선 후반 11분 골을 뽑아내며 토트넘의 ‘해결사’ 역할을 했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9골과 함께 유로파리그에서 세 번째 골(조별리그 2골·예선 1골)을 터뜨리며 올 시즌 12호 골을 기록했다.

전반에는 LASK의 기세가 매서웠다. 전반 42분 린츠는 역습 기회에서 페터 미콜이 왼발 중거리 슛을 토트넘 골문에 적중시켰다. 토트넘은 전반 종료 직전 상대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고, 가레스 베일이 키커로 나서 동점 골을 기록했다.

후반에는 손흥민의 득점포로 토트넘이 앞서 나갔다. 탕귀 은돔벨레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중원에서 빠르게 공을 몰아 페널티 지역 오른쪽으로 침투,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 골을 뽑아냈다. 최전방에서 공격을 책임진 손흥민은 후반 37분 임무를 다하고는 델리 알리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알리는 후반 41분 스티븐 베르흐베인이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교체된 이후 토트넘은 두 골이나 내어주며 결국 무승부에 그쳤다. 토트넘은 후반 39분 린츠의 에게스타인의 동점 골을 내줬고, 후반 48분엔 마무두 카라모코에게 골을 허용하면서 3-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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