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정세균 총리 “주말까지 상황 보고 추가 방역조치 결정”

정세균 총리 “주말까지 상황 보고 추가 방역조치 결정”

기사승인 2020. 12. 04. 09:5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연말까지 학생안전 특별기간"
"연말연시, 비대면 여가활동 적극지원"
김경수 지사와 인사하는 정세균 총리
김경수 지사와 인사하는 정세균 총리 (창원=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4일 경남 창원 경남도청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인사하고 있다. 2020.12.4 kimsdoo@yna.co.kr(끝)
정세균 국무총리는 4일 “주말까지의 상황을 봐가면서 추가적인 방역 조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경남도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잠시 주춤하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늘고 있어 위기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정 총리는 “12월은 연말 모임이 많은데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강한 활동성과 계절 요인을 고려하면 그 어느 때 보다 감염확산이 높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정 총리는 “국민들께서 안전한 연말연시를 보내실 수 있도록 정부는 외출, 외식, 만남 등 일상생활 속 상황별로 방역수칙을 마련했다”며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하여 비대면 여가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에 대해 정 총리는 “특히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높인 지 열흘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감염 확산이 진정되지 못하는 모습”이라며 “수도권 이외의 지역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 총리는 “부산을 포함한 경남권에서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면서 “경남권의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48.4명, 60세 이상 확진자는 14.1명으로 수도권을 제외하고 가장 많다”고 말했다.

또 정 총리는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에게 노래방, PC방 등 감염에 취약한 밀집시설 방문을 피하라고 당부하고, 교육당국엔 대학별 수시 전형 방역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연말까지를 학생안전 특별기간으로 정해 청소년들이 즐겨 찾는 시설의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학원·교습소 등의 방역상황도 집중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