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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국가예산 1조6072억 확보…지난해 比 1028억 증가

전주시, 국가예산 1조6072억 확보…지난해 比 1028억 증가

기사승인 2020. 12. 0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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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법원·검찰청 부지 문화재생으로 한옥마을과 함께 관광거점 교두보 확보
완산칠봉 한빛마루공원, 완산도서관 문화재생, 완산벙커 1973조성 등 체류형 관광지 탄력
K-Film 제작기반·영상산업 허브 구축으로 기
김승수 전주시장 단독 사진 (1)
전북 전주시가 전주형 뉴딜, 수소, 드론, 탄소 등 신산업을 육성하고 글로벌 관광거점도시를 완성해 나가는 등 미래 먹거리 예산을 대거 확보했다. 사진은 전주시 김승수 시장./제공=전주시
전북 전주시가 전주형 뉴딜, 수소, 드론, 탄소 등 신산업을 육성하고 글로벌 관광거점도시를 완성해 나가는 등 미래 먹거리 예산을 대거 확보했다.

전주시는 내년도 국가예산으로 올해 7075억 원보다 1028억 원(14.5%) 늘어난 8103억 원을 확보했으며, 사회보장적수혜금과 국가·유관기관 예산을 포함한 국가예산 총 규모는 올해보다 1604억 원 늘어난 1조6072억 원이라고 4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관광거점도시 등 문화관광 34개 사업 626억 원 △전주형 뉴딜 등 산업경제 91개 사업 2368억 원 △사회안전망 53개 사업 1618억 원 △생태환경 36개 사업 774억 원 △시민 삶을 바꿀 시설·생활SOC 18개 사업 2718억 원 등이다.

특히 신규 사업으로는 △전주로파크 건립 등 문화관광 분야 20건(203억) △드론스포츠 복합센터, 드론혁신지원센터 등 산업경제분야 30건(703억) △전주동물원 천연기념물 보존관 건립 등 생태환경분야 9건(107억) △생활SOC분야 신규사업 14건(235억원) 등이 추진될 예정이어서 전주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형 뉴딜, 수소, 드론, 탄소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는 디지털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지역ICT이노베이션 스퀘어 조성사업’(12억)과 수소체험관 및 통합안전운영센터 건립,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등 수소 생태계 구축(115억) 등의 예산을 확보해 전주형 뉴딜을 강력히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드론스포츠 복합센터’와 드론산업 전문지원기관인 ‘드론혁신지원센터’ 구축 예산 33억 원, 한국탄소융합기술원에서 국가기관인 ‘한국탄소산업진흥원’으로 지정된 데 따른 국비 310억 원도 따냈다. 전주가 제3 금융도시로 지정받을 수 있는 발판도 마련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국가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을 위한 예산 65억 원과 법원·검찰청을 무대로 한 ‘전주로파크’와 ‘한국 전통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건립 예산 17억 원을 챙겼다.

또한 △무형문화 복합 편의시설 건립(30억) △K-Film 제작기반 및 영상산업 허브 구축(2억) △국립전주박물관 정문주변 환경 개선(40억) △전주동물원 천연기념물 보존관 건립(21억) △전주부성 긴급 발굴(4.3억) △경기전 어진박물관 증축(3억) △서학동예술복합문화센터 조성(4억) 예산을 확보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옛 법원·검찰청이 떠난 자리에 전주로파크와 한국 전통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건립을 위한 예산이 눈길을 끈다. 2019년 청사 이전 후 공동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옛 법원·검찰청 부지 문화 재생으로 한옥마을과 함께 지역 관광산업을 이끌 교두보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김윤덕 의원은 “완산칠봉 한빛마루 공원 조성과 어진박물관 증축, 서학동 예술복합문화센터 조성 등의 국가예산 확보로 지역 문화예술 지수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김승수 전주시장을 비롯한 전주시 공직자와 전북도가 함께 이뤄낸 성과”라고 말했다.

김성주 의원은 “2021년도 예산은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경제를 되살리는 마중물이 돼야 한다”면서 “전북도민의 염원인 금융중심지, 탄소산업진흥원, 공공의대 등 숙원사업 예산이 확보돼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이번 국가예산 확보 과정에서 정치권, 전북도, 전주시 등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협치가 있었기에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2021년에도 새로운 미래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고 지속가능한 혁신으로 시민들의 삶을 바꿔나가 전주에서 산다는 것이 자랑이 되는 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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