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한국화이바-UNIST, 산학 협력 MOU 체결

한국화이바-UNIST, 산학 협력 MOU 체결

기사승인 2020. 12. 04. 17:0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한국화이바와 UNIST가 미래형 운송수단 공동 개발
한국화이바 기술력 PAV 제작에 큰 도움이 될 것
산학협약MOU
지난 2일 UNIST 공학관에서 한국화이바와 UNIST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주)한국화이바
경남 밀양의 향토기업인 한국화이바가 UNIST와 최근 UNIST 공학관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화이바의 복합재 생산 기술능력과 UNIST의 경량복합재 고속성형 연구 인력 및 인프라를 합해 첨단 복합재 성형 기술을 개발하고 신사업 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경남 밀양에 본사를 둔 ㈜한국화이바는 설립 이래 50년 동안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항공, 방산, 민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복합소재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복합소재 제품 생산 전문기업이다.

독자적인 기술 개발을 토대로 방위산업 및 우주항공산업은 물론 기술 혁신과 획기적인 공법을 더한 유리 섬유관 및 철도차량 내외장재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UNIST 경량복합재 고속성형 연구는 교내에 구축된 복합재료기술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복합재료기술 연구센터에는 100억원 규모의 첨단 복합재 고속성형 장비가 구축돼 운영 중이며, 성형, 소재, 해석 등 복합재 전 분야에 걸쳐 특화된 연구팀이 상주하고 있다.

박영빈 센터장은 “복합재 소재, 설계 및 성형기술은 비행기나 자동차와 같은 운송 수단의 화두인 경량화를 해결할 열쇠”라며 “특히 하늘을 나는 미래형 도심 운송 수단이 대두되면서 복합재를 이용한 경량 구조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날 협약식을 통해 양 기관은 기존 방산, 항공, 자동차 산업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이끌기 위한 산학 협동 연구를 공고히 하기로 했다.

한국화이바 방산사업본부 조영길 본부장은 “한국화이바가 첨단 방산 사업과 항공 사업을 수행하며 축적해온 기술력은 처음 시도되는 PAV 제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UNIST 공과대학 김성엽 학장은 “PAV는 제어, 동력, 구조 등 여러 분야의 기술이 종합적으로 요구되는데, UNIST는 이러한 핵심요소기술을 개발할 충분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화이바 방산사업본부 조영길 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화이바와 UNIST가 미래형 운송수단을 함께 개발하며 기술력을 강화하고 사업 경쟁력을 갖춰 양 기관이 발전하고 성장하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