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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부부, 기부단체 청와대 초청 격려…성금 기부

문대통령 부부, 기부단체 청와대 초청 격려…성금 기부

기사승인 2020. 12. 04.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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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의나눔' 성금 기부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4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2020 기부 나눔단체 초청 행사’에 참석, ‘바보의나눔’ 모금함에 성금을 기부하고 있다.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부부는 4일 기부단체 관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격려하고 각 단체에 성금을 기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세군, 굿네이버스, 대한결핵협회, 대한적십자사, 바보의나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이브더칠드런, 월드비전, 유니세프, 전국재해구호협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푸드뱅크, 푸르메재단, 한국해비타트의 모금담당 실무자가 참석했다.

굿네이버스 홍보대사인 배우 장현성,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인 산악인 엄홍길 대장, 바보의나눔 홍보대사인 가수 최성희(바다) 등도 함께 했다.

문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기부와 관련한 사례를 듣고 “기부자들 사연이 감동스럽고 가슴이 촉촉해진다”며 “여러분은 백신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모금활동이 어려울 것이라는 걱정이 있지만 오늘을 계기로 기부활동이 더 전파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마스크 부족 사태 때 양보를 하는 기부운동에 감명을 받았다며 “전세계에 마스크를 나눈 나라가 한국”이라고 강조했다.

◇ 문대통령 “경제 3법 등 법안 정기국회 통과 희망”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내부 회의에서 “공정경제 3법 및 노동 관련 법 등 경제·민생을 보살피고 선도 경제 도전의 기반이 될 법안들이 정기국회에서 성과를 거두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여야 합의로 내년도 예산안이 법정 시한 내 국회를 통과한 것은 경제와 민생을 위해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공정경제 3법은 공정거래법·상법·금융그룹감독법 개정안으로 현재 해당 상임위에서 심의 중이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9일 본회의에서의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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