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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벤츠와 모빌리티 혁신기술 보유 5개 스타트업 해외진출 이끈다

서울시, 벤츠와 모빌리티 혁신기술 보유 5개 스타트업 해외진출 이끈다

기사승인 2020. 12. 1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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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독일의 글로벌 기업인 메르세데스-벤츠와 손잡고 자율주행, 실내 내비게이션 등 모빌리티 혁신기술을 보유한 5개 스타트업을 선발, 해외진출에 공동으로 나선다./제공=서울시
서울시가 독일의 글로벌 기업인 메르세데스-벤츠와 손잡고 자율주행, 실내 내비게이션 등 모빌리티 혁신기술을 보유한 5개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에 공동으로 나선다.

서울시는 10일 독일 다임러 그룹과 올해부터 국내 최초로 개최하는 스타트업 발굴·육성 플랫폼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의 사업화 성과를 발표하는 ‘엑스포데이(Expo Day)’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는 지난해부터 서울창업허브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간 구축된 스타트업 발굴·육성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두 기관은 미래 모빌리티, 인공지능(AI) 등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우수한 역량과 가능성을 지닌 스타트업을 발굴·육성 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긴밀히 협력중이다.

대표적인 예로 지난해 12월 벤츠코리아 ‘커넥티드카 스타트업 해커톤’에 참여한 국내 스타트업 ‘코클리어닷에이아이’는 AI 기반 사운드 인식 시스템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MBUX)에 적용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독일 다임러 본사와 협력을 통해 해외 진출을 앞두고 있다.

이번에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서울로보틱스(대표 이한빈), 베스텔라랩(대표 정상수), 서틴스 플로어(대표 박정우), 코코넛사일로(대표 김승용), 해피테크놀로지(대표 조나단 리) 등 총 5개사다. 시는 5개 혁신기술 스타트업이 ‘엑스포데이’ 이후에도 독일 다임러 본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상용화 기술 개발, 글로벌 진출을 도모할 수 있도록 선발 기업들에 대한 후속 지원 이어갈 계획이다. 또 이들의 서울창업허브 입주도 지원한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된 ‘스타트업 아우토반’을 통해 서울시가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혁신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 해외 진출의 다리 역할을 하게 돼서 기쁘다”며 “우리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서비스와 기술이 새로운 산업을 만들고 해외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글로벌·대기업과의 네트워킹을 구축해,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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