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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항아리형 경제가 미래, 혁신 중소기업 매년 수없이 나와야”

정세균 총리 “항아리형 경제가 미래, 혁신 중소기업 매년 수없이 나와야”

기사승인 2020. 12. 1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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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국가산학연 협력위원회 주재
정세균 국무총리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산학연 협력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우리 경제가 나아갈 방향으로 ‘허리가 튼튼한 항아리형 경제’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가산학연협력위원회 회의에서 “정부는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마지막 고비가 될 이번 위기를 총력을 다해 극복하는 한편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찾아 미리 준비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 총리는 “산학연 협력이 밑바탕이 돼 혁신적인 중소·중견기업이 매년 수없이 나오고, 이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커나가는 생태계를 반드시 만들어야 우리의 미래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를 위해 “산학연이 힘을 모아 인공지능(AI)·빅데이터와 같은 신기술분야의 인재를 충분히 길러내는 체계를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발한 아이디어만으로도 창업이 가능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연구개발과 사업화에 나설 수 있도록 산학연이 서로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정 총리는 “정부 그리고 지자체 차원에서 지역별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특화된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그래야 각 지역이 혁신성장의 주체가 되고, 이러한 노력들이 모여 국가 전체의 미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신기술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공유대학체제 구축 △지역별 산학연협력과 지역균형 뉴딜 연계 등 총 44개의 보완·추가 과제를 담은 ‘제1차 산업교육 및 산학연협력 기본계획 수정안’이 의결됐다.

또 위원회는 ‘대학의 산학협력 인력양성 효과성 제고방안’을 의결하고 △계약학과 평가·인증제 도입 및 대학 및 기업의 책무성 강화 등 인력양성 질 제고 △국가 수준의 산학협력 인력양성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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