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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코로나 확진…영부인도 검사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코로나 확진…영부인도 검사

기사승인 2020. 12. 1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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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영부인, 증상은 없지만 검사 예정
21일 유럽의약품청에서 화이자 승인 시 백신 접종 시작
Virus Outbreak France Macron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브리짓 마크롱 프랑스 영부인. 영부인은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혹시 모를 일을 예방해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보건부 장관이 밝혔다./사진=연합
17일(현지시간)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이후 마크롱 대통령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장 카스텍스 총리가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마크롱 대통령은 전날 엘리제궁에서 장 카스텍스 총리 외 9명과 긴 저녁 식사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저녁 만찬에 참여한 사람으로는 리샤드 페랑드 국회의장, 알렉시스 콜레르 비서실장, 정치 자문위원 등이 있었다.

이날 오후 프랑스 대통령실은 장 카스텍스 총리가 코로나 19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아침 총리는 대통령의 확진 소식을 듣고 코로나 19 검사를 받았으며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다. 총리는 프랑스의 의무 자가격리 기간인 7일 동안 격리를 지속할 예정이며, 7일 후 다시 코로나 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현재 브리지트 마크롱 프랑스 영부인 또한 코로나 19 검사를 앞두고 있다. 보건부 장관에 따르면 영부인은 현재 아무 증상이 없지만, 혹시 모를 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해서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프랑스에서는 12월 마지막 주에 백신 접종이 시작될 계획이다. 16일(현지시간) 국회에서 장 카스텍스 총리와 올리비에 베랑 보건부 장관의 백신 접종 관련 발표가 있었다. 총리는 요양원 등 시설에 거주하는 고령자들을 우선으로 백신 접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신 관련 법안은 하원에서 먼저 논의된 후 상원으로 넘어간다. 다만 상원에서 법안 발표를 하기로 예정되었던 장 카스텍스 총리가 갑작스레 자가격리에 들어간 만큼 발표가 계획대로 진행될지는 미정이다.

정부 대변인은 BFMTV에서 우리는 언제나 유럽의 기준을 따른다며 유럽의약품청에서 화이자 백신을 승인한다면 12월 말부터는 프랑스도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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