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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보부, 러시아·중국·이란 미대선 개입 정황 보고서 제출 연기

미 정보부, 러시아·중국·이란 미대선 개입 정황 보고서 제출 연기

기사승인 2020. 12. 1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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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대선 개입 정황에 대한 의견 불의치
러시아의 해커 동원은 보고서 체택될듯.. 러시아 관련 혐의 부인
DNI 국장 지명자
DNI 국장 존 랫 클리프 하원의원 . 사진은 랫클리프 의원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하원의 탄핵 청문회에서 증인에게 질문을 하는 모습./사진=폭스뉴스 캡쳐
러시아 일간 RBC는 18일(현지시간) 공개 예정이었던 미국 국가정보국(DNI)의 2020 미 대선 정보 보고서 채택을 끝내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DNI는 2020년 11월 미국 대선에서 러시아·중국·이란의 대선 개입 정황을 담은 보고서를 18일 제출할 예정이었다. DNI 보고서는 미국 법무부, 중앙정보구(CIA), FBI 등 각 미국 정보 기관의 정보 보고를 종합해 작성되며, 대선 후 45일(18일) 내에 제출해야 한다.

DNI 보고서 제출 연기 사유를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중국의 미대선 개입 정황에 대한 각 정보부 부처의 의견이 통일 되지 않았고, 충분한 정황을 확보하지 않는한 존 랫 클리프 DNI 국장은 제출을 거부 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알려졌다.

앞서 지난 9월 마이크로소프트는 러시아 정부가 배후에서 관여하고 있는 해커가 2016년에 이어 2020년 미대선에서도 개입을 시도하고 있으며, 미 양당 진영의 조직 200개 이상을 표적으로 했다고 밝혔다.

이후 지난 10월, 존 랫 클리프 DNI 국장은 러시아와 이란의 11월 미대선 개입정황을 폭로했고, 이에 러시아 크렘린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코프는 근거 없는 비난이며, 미대선 개입 의혹을 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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