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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대표 향토기업 ㈜옛간, 길천일반산단으로 확장 이전

울산 대표 향토기업 ㈜옛간, 길천일반산단으로 확장 이전

기사승인 2020. 12. 2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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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등한 품질과 탄탄한 브랜드 스토리로 세계화 발판 마련
식물성 유지 제조업체로 1959년 설립된 울산의 대표 향토기업인 ㈜옛간이 울주군 길천2차 일반산업단지에 공장을 확장 이전한다.

울산시와 ㈜옛간은 29일 이를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번 협약을 통해 울산시는 투자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 및 재정 지원을 할 예정이다.

박민 옛간 대표는 “현재 100여개 호텔·백화점·마트 등에 입점해 있고 300여개 이상의 국내·외 유수의 온라인·오프라인 유통업체에서 입점 문의가 쇄도해 제품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이전 배경을 설명했다.

또 “이번 투자를 통해 선대부터 이어온 가업을 울산에 확고히 뿌리내리고 향후 공장 추가 증설, 스마트팜 참깨 재배 특화단지 조성, 자체 밀키트 브랜드 런칭, 지역 먹거리 창업 활성화 지원사업 등에도 투자해 농산물을 생산, 가공, 유통하고 창업까지 지원하는 농식품 클러스터 단지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옛간은 3대째 독자적인 제조기술을 이어오고 있다.

1대 창업자인 박일화 전 대표가 초등학교 교사생활을 하던 중 독자적인 참기름 제조기술을 개발했고 2대 계승자인 박영훈 전 대표는 가업을 이어받아 옛간 참기름을 울산의 유명 제품으로 만들었다.

현재는 박민 대표가 3대째 가업을 이어받아 품질 개선과 브랜드 고급화 전략 등을 통해 전국으로 제품을 공급중이며 해외에도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현재 울주군 언양읍 평리에 위치한 ㈜옛간은 내년 8월까지 길천2차 산업단지 내 대지 1733㎡, 건축연면적 700㎡의 규모로 신축 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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