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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민가상발전소 1호기 상업운전 시작

울산시민가상발전소 1호기 상업운전 시작

기사승인 2020. 12. 3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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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발전시설’ 19곳 설치…내년 3월말까지 전체 시설 가동
울산시민 가상발전소 1호기
울산시민 가상발전소 1호기가 30일부터 본격 상업운전에 들어갔다./제공=울산시
울산시민 가상발전소 1호기가 30일 준공돼 본격 상업 운전에 들어간다.

1호기는 북구 달천농공단지 ㈜아이제이건물 옥상에 83.2㎾ 규모로 지난 11월13일 착공했다.

올해 울산시민 가상발전소는 건축물 유휴 옥상 19곳에 총용량 1500㎾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이 설치돼 이날 1호기를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19호기 모두 상업운전에 들어간다.

‘울산시민 가상발전소 구축사업’은 산업통상부, 울산시, 울산스마트에너지협동조합, 한국동서발전㈜)와 주관기관인 ㈜에이치에너지, 시민 조합원 등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참여기관은 올해 총 30억1400만원을 출자해 지역 내 유휴 옥상을 임대해 옥상태양광발전시설을 구축하고 생산된 전력을 동서발전이 전력중개시장에 판매해 수익을 참여 시민 조합원에게 배분한다.

일반 시민들이 울산스마트에너지협동조합에 조합원으로 참여해 옥상태양광발전시설들을 소유하고 그 수익을 배당받게 된다는 점에서 울산시민가상발전소는 ‘좋은 투자처’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난개발, 환경파괴가 없는 지역 유휴 옥상자원을 활용해 안정적으로 전력시장에 참여해 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체계를 제공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이번 울산시민가상발전소 사업은 성과는 이미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으며 공공기관 주도 10대 협업과제와 국가에너지전환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공유플랫폼을 통해 더욱 많은 시민, 옥상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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