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영국, 세계 첫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승인…“변이 바이러스 잡을까” 기대

영국, 세계 첫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승인…“변이 바이러스 잡을까” 기대

기사승인 2020. 12. 30. 17:2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Virus Outbreak Vaccines <YONHAP NO-0386> (AP)
영국이 30일(현지시간) 세계 최초로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사진=AP 연합
영국이 세계 최초로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영국 보건부는 “정부는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의 권고를 받아들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맷 행콕 보건부 장관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생산이 가능해지면 최대한 빨리 보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영국 언론들은 MHRA가 내년 1월 4일 접종 개시를 목표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을 승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영국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와 백신 1억 회분을 계약했으며 이 가운데 4000만 회분은 내년 3월 말까지 공급될 전망이다.

영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추가 백신 공급으로 확산세를 잠재울 수 있을 것이란 희망이 나오고 있다.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 최고경영자(CEO)는 자사의 백신이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화이자 백신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보관과 운송이 용이해 접종 진행 속도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