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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제자유구역청, 1일 공식 출범…투자유치 전문기관으로 본격 운영

울산경제자유구역청, 1일 공식 출범…투자유치 전문기관으로 본격 운영

기사승인 2020. 12. 3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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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동북아 최대의 북방경제 에너지 중심도시’ 육성 목표
지난 6월 공식 지정된 울산경제자유구역의 사무처리를 전담하는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이 1일 출범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시는 울산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중장기 발전 전략으로 추진한 울산경제자유구역을 정상 궤도에 올리고 본격적인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 활동으로 울산 경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31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시 산하 출장소 조직으로 청장(1급), 본부장(3급), 3부(부장 4급) 7팀(팀장 5급), 41명의 정원으로 구성했다.

기획행정부는 경제자유구역 혁신생태계 조성과 수소산업클러스터 구축, 민간협의체(거버넌스) 운영, 홍보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미래개발부는 산업단지 신규 지정과 개발계획 승인, 경제자유구역 기반 시설 조성·관리, 경제자유구역 확장, 신성장 산업 선정·육성 업무를 수행한다.

투자유치부는 산업별 투자유치 전략수립, 투자유치 전략협의회 운영, 투자유치단 파견, 기업애로해소, 건축·주택 등 각종 인·허가 업무를 맡는다.

‘울산경제자유구역(UFEZ)’은 ‘동북아 에너지 허브’라는 비전과 ‘동북아 최대의 북방경제 에너지 중심 도시 육성’이 목표다.

공간은 수소산업거점지구(1.29㎢), 일렉드로겐오토밸리(0.69㎢), 연구개발(R&D) 비즈니스밸리(2.72㎢) 등 총 3개 지구에 4.70㎢로 구성돼 있다.

사업비는 2030년까지 총 1조1704억원을 투입한다.

울산경제자유구역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2030년 기준, 생산 유발효과 12조4385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4조9036억원, 취업 유발효과는 7만6712명을 예상하고 있다.

송철호 시장은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울산을 대한민국 산업수도로서의 재도약 시키고 동북아 최대의 북방경제 에너지 중심도시로 성장을 견인해 나갈 울산시의 핵심 조직”이라며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4일 조영신 초대청장 취임식을 시작으로, 14일 산업부장관과 지역 정·재계 인사들을 초청해 개청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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