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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정인이 묘소 방문 이어 소아환자 위해 1억원 기부

이영애, 정인이 묘소 방문 이어 소아환자 위해 1억원 기부

기사승인 2021. 01. 0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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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애가 소아환자를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아시아투데이DB
배우 이영애가 소아환자를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6일 서울 아산병원은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이영애가 정인이처럼 사회의 무관심 속에 신음하고 방치되거나 아픈 어린이를 위해 기부금이 사용되었으면 하는 바람과, 본인들의 안전은 뒤로한 채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에게 작게나마 응원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후원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이영애는 지난 2006년 형편이 어려운 중증환자들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아산사회복지재단 산하 병원에만 총 3억5000만 원을 후원했다. 이영애의 후원금은 난치성 뇌전증, 심장질환, 선천성 담관폐쇄 등의 중증환자 및 다문화 가족 환자 총 37명에게 전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영애는 2017년 지진 발생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과 이란에 1억여원, 2018년 세브란스 병원에 1억원, 지난해 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늘었던 대구 지역에 5000만원 등을 기부하며 선행을 이어왔다.

한편 이영애는 지난 5일 남편, 자녀들과 함께 양부모의 학대로 세상을 떠난 정인양의 소식을 접하고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묘소를 찾아 추모했다. 소속사 굳피플 측은 “이영애가 정인양 사건을 접하고 안타까워 하던 중 묘지가 가까워 직접 방문해 추모했다. 매니저도 동행하지 않고 조용히 가족들끼리 찾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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