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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이하늬→서현우까지 ‘유령’ 크랭크인…이해영 감독 신작

설경구·이하늬→서현우까지 ‘유령’ 크랭크인…이해영 감독 신작

기사승인 2021. 01. 07.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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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배우 설경구(윗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이하늬·박소담·박해수·김동희·서현우가 영화 ‘유령’에 출연한다./제공=CJ ENM
이해영 감독의 차기작 ‘유령’이 설경구·이하늬·박소담에 이어 박해수·김동희·서현우까지 주요 배역 캐스팅을 확정하고 촬영을 시작한다.

4일 크랭크인한 영화 ‘유령’(감독 이해영)은 1933년 경성, 항일조직의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고 외딴 호텔에 갇힌 5명의 용의자가 서로를 향한 의심과 경계를 뚫고 무사히 탈출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액션을 그리는 작품이다.

전작 ‘독전’을 성공시킨 이해영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도 총독부 내에 잠입한 항일조직의 스파이로 의심받는 5명의 용의자들과 그들을 잡아야 하는 일본 경호대를 서로 다른 개성 있는 캐릭터로 그려낼 예정이다. 함정 수사에 걸려들어 외딴 호텔에 감금된 용의자 중에 누가 진짜 ‘유령’일지 찾아가는 흥미로운 설정 속에서 서로를 의심하고 혐의를 벗기 위해 애쓰는 암투와 교란 작전, 첩보전과 액션이 관객들에게 기존 영화와는 다른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설경구가 연기하는 무라야마 쥰지 역은 군인 출신 일본 경찰로, 경무국 소속이었으나 좌천되어 총독부 내 통신과 감독관으로 파견된 인물이다. 암호문을 기록하는 통신과 직원 박차경역은 이하늬가 맡았고, 박소담이 조선인임에도 정무총감의 직속 비서 자리에 오른 조선 총독부 실세 유리코 역할을 맡았다.

김동희가 박차경과 함께 통신과에서 일하는 젊은 직원 백호 역을, 통신과 암호해독 담당으로 날카로운 해독 실력을 갖췄지만 소심한 성격의 인물 천계장 역할은 서현우가 담당한다. 총독부 내 스파이 ‘유령’을 색출하기 위한 함정수사를 지휘하는 경호대장 카이토 역은 박해수가 맡아 빈틈없는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유령’은 ‘택시운전사’ ‘말모이’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등의 제작사 더 램프가 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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