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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관위, 다음주부터 예비 후보 등록…26일 예비경선 진출자 발표

국민의힘 공관위, 다음주부터 예비 후보 등록…26일 예비경선 진출자 발표

기사승인 2021. 01. 1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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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4·7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 회의를 마치고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 이병화 기자
국민의힘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공천을 위한 예비경선 후보 등록을 받고, 24일 서울·25일 부산에서 후보자 면접을 거쳐 26일에는 예비경선 진출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정진석 4·7재보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12일 오전 회의 후 브리핑에서 “24일과 25일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후보들 대면 면접을 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주 금요일(15일)부터 17일까지 공고를 하고, 18일부터 21일까지 서류접수를 받는다”고 말했다.

후보자 설명회 일정으로는 27일 하루를 배정했다. 일부 예비 후보들 사이에서 일정을 앞당겨 경선 토론 시간을 확대해달라는 요구가 나오는 데 대해 정 위원장은 서류 심사 등에 필요한 시간이 있다며 난색을 보였다.

공관위 차원의 별도 인재영입 논의와 관련한 질문에는 “별도로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 “우리는 기존 일정대로 착착 진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야권 단일화와 관련해 일각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입당, 당대당 통합 논의 등이 지나치게 부각되는 것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된다.

공관위는 이날 회의에서 예비경선을 통해 후보자를 4명으로 압축하고, ‘정치 신인 트랙’을 적용하는 내용 등을 경준위안 그대로 의결했다.

신인·청년·중증장애인에게도 여성과 동일한 가산점(예비경선 20%·본경선 10%)을 적용하되, 별도의 ‘신인 트랙’을 마련한 예비경선에서는 신인 가산점을 적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현역 국회의원·당협위원장의 선거운동을 금지하고 징계 수위를 강화하는 방안도 비중 있게 논의됐다고 전해진다. 특히 후보 난립에 따른 경선 과열 우려가 있는 부산 지역에서 이 같은 요구가 잇따른다는 전언이다.

당 핵심 관계자는 “특정 경선 캠프 방문 자제 등 통상적인 수준에서 선거중립 의무를 지켜달라는, 지극히 선언적 의미에 지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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