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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코로나19 백신 접종 위해 관리 시스템 준비”

방역당국 “코로나19 백신 접종 위해 관리 시스템 준비”

기사승인 2021. 01. 13.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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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한 달여 앞두고 예방접종 관리 시스템 구축 작업에 나섰다.

이선규 질병관리청 예방접종관리과장은 13일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백신의 종류가 다양하고 기존에 하던 예방접종과 다른 측면이 있어 별도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과장은 “기저질환자, 만성질환자에 대해서는 정보를 연계해 안전한 접종을 할 수 있도록 사전에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협의를 진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새 시스템에는 기존의 접종증명서 발급 시스템도 들어간다. 다만 코로나19 백신 접종증명서를 ‘백신 여권’처럼 쓸 수는 없다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이 과장은 “백신 여권과의 연계는 아니고 일반적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라면서 “(백신 여권으로) 활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다른 부분이라 이런 요구가 있다면 정부 차원에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질병청은 관련 시스템의 구현 및 유지를 위해 ‘코로나19 백신의 국가예방접종 시행방안 마련’ 연구용역 입찰 공고도 냈다.

질병청은 또 코로나19 백신 제품의 다양성을 고려해 접종도 두 가지 경로로 시행할 방침이다. 화이자와 모더나 제품 등 냉동유통이 필요한 mRNA 백신의 경우 냉동고를 배치한 접종센터에서, 이외 백신은 위탁의료기관에서 각각 접종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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