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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낮 최고기온 17도…전국 곳곳 비소식

내일 낮 최고기온 17도…전국 곳곳 비소식

기사승인 2021. 01. 1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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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가 남긴 흔적
한파가 물러가고 포근한 날씨를 보인 14일 경기도 안성시 금광저수지에 설치된 수상 태양광 발전소 주변 얼음에 거미줄처럼 금이 가 있다./연합
금요일인 15일에는 포근한 날씨 속에서 수도권과 내륙지역에 비가 내린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강원 영서와 일부 경북권 내륙은 영하 5도 내외, 전국 대부분 지역은 0도 내외의 분포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내외(강원 동해안과 남부지방은 15도 내외)로 오르면서 평년보다 3∼5도가량 높겠다.

지역별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9도, 낮 최고기온은 7∼17도로 예보됐다. 다만 15일 밤 저기압이 동쪽으로 이동한 후 찬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로 확장하면서 기온이 낮아져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보다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아울러 기상청은 14일 “중국 보하이만 부근에서 북한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15일 오전 중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서 비가 시작돼 오후에는 충청권 내륙과 전라권 내륙, 일부 경북 북부 내륙으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강수는 대부분 비로 내리지만, 높은 산지는 기온이 낮아 비 또는 눈으로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동부, 강원 영서, 충북 북부 5∼10㎜, 수도권(경기 동부 제외)과 충남권 내륙, 충북 남부, 경북 북부 내륙, 전라권 내륙, 제주도, 울릉도·독도 5㎜ 미만이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 1∼3㎝다.

비는 수도권과 충청권 내륙의 경우 오후에, 그 밖의 지역은 밤에 대부분 그칠 예정이다.

지금까지 내린 눈이 증발해 대기 하층이 습한 가운데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 수증기가 응결돼 14일 밤부터 다음날인 15일 아침 사이 전라권 내륙은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 그 밖의 내륙은 1㎞ 미만의 안개가 낄 전망이다.

15일 낮 동안에도 박무(옅은 안개)나 연무(습도가 비교적 낮을 때 대기 중에 연기와 먼지 등 미세한 입자가 떠 있어 부옇게 보이는 현상)로 남아있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아지는 데다 비가 시작되는 아침과 끝나는 밤 기온이 영하의 분포를 보이면서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도로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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