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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국립산업역사관 조성 추진

문경시, 국립산업역사관 조성 추진

기사승인 2021. 01. 1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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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보고회 열어
국립산업역사관 조성 기본구상 연구 중간보고회 개최 - 1)
대회의실에서 관계 공무원, 정책자문단, 지역발전협의회, 용역사 등 1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산업역사관’ 조성 기본구상 연구 중간 보고회 모습/제공=문경시
경북 문경시 옛 쌍용양회 문경공장 부지에 국내 첫 국립산업역사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14일 대회의실에서 관계 공무원, 정책자문단, 지역발전협의회, 용역사 등 1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산업역사관 조성 기본구상 연구용역의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쌍용양회공업(주) 문경공장은 한국전쟁 후 대한민국 구호 및 경제 재건을 목적으로 국제연합한국재건단(UNKRA)에서 건립한 시멘트 공장으로, 시는 당시 시대상과 기술력이 반영된 쌍용양회공업 문경공장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근대화 및 산업발전 교육에 활용하기 위해 국립산업역사관 조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건립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특히, 쌍용양회공업 문경공장 일대에 익스트림 스포츠 시설과 복합문화공간 등으로 개발하는 사업이 지난달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선정돼 진행된다.

또 수소연료전지발전소와 대규모 실내촬영스튜디오가 건립될 예정이어서 이에 국립산업역사관이 더해진다면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열린 중간보고회는 사업대상지 분석, UNKRA유산의 보존과 활용, 역사관의 조성 방향, 사업 전략 체계, 공간 및 콘텐츠 조성 등의 중간 결과 발표와 관련 사업과의 종합 분석, 예산 확보 계획 및 사업 기간의 구체화, 시멘트 및 건축역사 콘텐츠의 활용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제안된 내용은 면밀히 검토 후 3월 말 최종 용역결과에 반영, 국립산업역사관 건립 추진을 위한 근거 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쌍용양회공업 문경공장은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까지 눈부신 공업화를 이룬 우리나라를 나타내는 매우 뜻깊은 역사 콘텐츠” 라며 “문경 국립산업역사관 건립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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